니코 코바치, 간부진 개편
도르트문트는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짧은 휴가를 마치고 다음 주말 훈련장으로 복귀해 본격적인 프리시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부상 중인 니코 슐로터벡과 엠레 찬 등이 새로운 코칭 스태프 아래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체력'입니다. 지난 시즌 초, 도르트문트의 체력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고, 이는 누리 사힌 감독의 퇴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새롭게 부임한 니코 코바치 감독은 체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선수단 훈련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중 추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려 했고, 시즌 막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그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코바치 감독은 "누구를 탓하지는 않지만 개선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에는 충분한 프리시즌 기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섭니다.
감독은 코칭 스태프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아스날 출신 퍼포먼스 매니저 섀드 포시스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위르겐 클롭 시절 코칭진이었던 플로리안 방글러도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신 볼프스부르크 시절 함께 했던 오랜 동료 게오르크 슐츠와 스포츠 과학자 노아 테가츠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특히 테가츠는 데이터 분석과 피지컬 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독일 U-16 대표팀 코치였던 안드레아스 게르크도 부상자 재활을 위한 피트니스 코치로 합류하며, BVB는 체력 문제 해결에 전방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