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찰서 조사 받으러 갑니다
반년전에 마지막으로 글쓰고 나갔는데 네임드에 또 올줄은 몰랐네요
3월에 있던 빚들 다 청산하고
관련 어플들이니 사이트들 다 지우거나 탈퇴하고
스포츠 베팅이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100원 조차 안걸고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하던 베팅 끊으니 좀 근질거리긴 했습니다만 그거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숙면이 너무 좋았던게 생각나네요
이렇게 베팅에 대해서는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올초에 xx란 곳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하지 않으셨냐고..
말문이 막혀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사이트 운영자가 검거되면서 입출금 내역에 제 이름이 나왔다고 하네요
올초 내역으로 약 160건이라며 "꽤 많이 하셨네요" 라고 하는데 올초 내역 따져보니 대략 입출금된건 2500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조사 성실히 받으면 참작해주겠다고 하길래 내일 조사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완전히 털어버렸다고 생각한 일이 이제와서 또 이렇게 발목잡을 줄은 몰랐네요..
초범이긴 합니다만 경찰서 가는 거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올해는 건강문제 때문에 하던 일도 그만두고 쉬고 있어서 마땅한 수입도 없는데다 병원비로 까먹고만 있는데
여기에 벌금까지 나올 생각하면 답답하네요..
좀 검색해보니까 초범이라도 요새는 거의 벌금은 기본인거 같은데.. 가능하면 적은 금액 때리길 바랄뿐..
진짜 스포츠 도박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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