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끝내기 정리 상황
방금 전 경기 다시 돌려서 시간 재보고 현지 리포팅 읽어보니 이렇게 되는거네요.
1. 몰리나가 친 타구가 펜스에 맞았는지 광고판에 맞았는지는 그 즉시는 단정 할 수 없었습니다. 타구가 빨라서요. 단지 세인트 중계진도 "확실치 않지만.."이라고 그 순간에도 부언은 하는군요. 어쨰거나 좌익수 듀발이 공을 잡아 인플레이를 하니까 경기장 내 모든 사람이 다 인플레이가 될 수 밖에요.
2. 득점한 뒤에도 중계진과 해설자는 계속 2루타 의심된다고 두어차례 말하고 리플레이 나오자 홗언을 합니다.
3. 선수들 몰려 나오고 신시내티 선수들 풀죽어서 덕아웃 들어갈 때에도 감독이 나오는 모습 안 보입니다. 잠시 후 감독이 다급히 튀어 나오는데 거기서 정지하고 뒤로 돌려 시간 재보니 카펜터가 홈 밟고 35초 뒤입니다.
4. 챌린지 의사를 10초 안에, 정식 챌린지를 30초 안에 하는 것은 경기 종료 시에만 해당된다네요. 10초안에 "잠깐만요. 기다려주세요" 했으면 퇴근 안 했고. 그 뒤 비디오 확인하고 30초안에 챌린지가 가능했죠.
5. 물론 근본적으로는 광고판 맞은걸 보지 못한 심판들의 눈이 제일 큰 문제이고요.
두번째는 듀발이 문제입니다. 광고판 맞은걸 몰랐거나 또는 광고판 맞으면 담장너머로 간주한다는 룰 자체를 몰랐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거기서 인플레이 하지말고 의사표시 했으면 볼데드 됐었죠.
세번째는 신시 덕아웃이죠. 물론 듀발의 플레이에 말려서 담장 맞은 것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지만 눈이 도대체 몇갠데... 제 생각에는 이 사람들도 로컬룰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뒤늦게 리플레이 방송 보면서 캐스터와 해설자 멘트 듣고 "어라? 잠깐, 잠깐, 잠깐..." 하고 튀어 나갔는데 그 때는 이미 30초 뒤!
당사자가 아니라 그나마 낫지, 만일 신시가 샌프 상황이었으면 오늘 전쟁 났겠는데요? 샌프 입장에서는 뒤로 자빠질 일입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