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세월 빚만 갚는다 - 1
아무리 괴로워해도 즐거워해도 술을 마셔도 미쳐 지내도
하루의 해는 지고 달이 뜨고 지고 다시 해가 떠오르는구나
가을이 접어들어서인지 짙은 아침안개 사이로 이슬이 비처럼 떨어지고
살아숨쉬는 댓가로 고단한 하루일과가 시작되는구나
남은 세월 빚만 갚아도 부족할 세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이지만
아침이 되면 눈은 떠지고 아무리 폭음을 해도 시간이 가면 눈이 떠지고
어떻게 눈이 감겨도 눈은 떠지니 운명도 가혹하구나
오늘부턴 1원의 내기도 하지 않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별의별 도박종자들이 나와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 있지만
이제 그 테두리안에서 벗어나 난 더이상 도박꾼이 아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1000편까지 쓸 생각이다
분노를 억누르며 마우스클릭을 자제하고 인내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 회상하면서 릴렉스해보자
상담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참고 또 참고 참아보자
해보자 할수있다 해야한다
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