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답답해진 고딩새끼 이야기 3번쨰입니다.
그날 20으로 진짜 돈 어마어마하게 땄습니다. 제가 썼던 내용들 형님들이 믿으실진 몰라도 확실히 사실만 말하는겁니다.
아마 20으로 처음에 160만원 환전 때렸을겁니다. 그 순간 진짜 오늘 삘이라면 250 빚 다 갚을수 있다는 생각에 160 후
다시 30 충전하고. 다시 200뽑고 그런식으로 계속 충전후 .. 이거 제가 그때 너무 기뻐서 스크린샷으로 캡쳐해서 남긴 사진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마 200충전하고 700정도 돈 땄습니다. 진짜 그날 제가 지금 무슨 기분인건지 이해도 안되더군요. 그냥 지금껏 18년 인생 아빠도없고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못먹고 16살부터 알바하면서
생활비 내가 다 내고 집값내고 인생 좆같이 살았던거 여기서 다 보상해주는건가.. 하는 빙신같은 생각이 돈 700가지고도 막 들면서 너무기뻐서 잠도 안오더군요.
중요한건 이 다음날 저는 사다리를 타지 않았으면 됬는데. 그냥 수중에 700있으면 250 돈 갚았으니 450으로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되는데 뭐더러 사다리를 탄진 아직도 기억이 안나지만
바로 50충전해서 또 사다리를 탔다는겁니다. 근데 정확히 기억나지만 여기 형님들중에 사다리 많이 타오시던분 있으시다면 기억할진 모르겠는데
그날 네임드 사다리 짝 연속으로 21개인가 19개 뜨던날이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1년전 쯤일텐데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돈을 더 따게하려했던건지 아니였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짝이 20개 가까이 뜨면서 저는 3번쨰 짝부터 아마 그거 홀 꺾으려고 계속 돈 갖다 바친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멍청했죠 몇번 틀리면 그냥 소액으로 짝 따라가면 되는데.
20개 가까이 되는 짝중 한개? 먹었고 중반부분부터는 짝은 갔는데 잃었던 돈 복구하려고 출줄까지 계속 묶다보니 계속 틀렸습니다.
그렇게 학교도 떙떙이치고 배팅을 하다보니 점심시간까지 약 380정도 꼴아박았구요. 남은 돈은 한 50있더군요.
전 이떄까지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자. 빚 250갚고 50남았다 아직도 괜찮다 하는 생각으로 50만원은 그냥 묵혀두었습니다. 내일이 수학여행 이었거든요.
수학여행 가는데 필요한거 사고 옷사고
결국 다시 열심히 알바하면서 일상생활 원래대로 돌아온것 같았고 도박으로 부자된다는 헛된 꿈은 못이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 살던대로 살았습니다.
토토해서 오토바이도 사고 멀리 놀러가기도 하는거 보고 부러웠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데 통장에 3천 가까이 있는거보고 똑같이 도박 시작한놈인데 한놈은 3천가까이 벌고 나는 아직도
진전없이 빚도 겨우겨우 다갚고 열심히 알바나 하고있으니 세상 존나 원망했습니다. 진짜 존나 비참하더군요.
저도 총이나 해볼까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그럴거 생각하면 엄두도 못냈습니다. 그땐 뭐가뭔지도 몰라서 총하면 잡힐확률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리 돈없이 구질구질하게 살아도 경찰한테 잡혀서 빨간줄은 그이지 말자고 생각해서 총은 못했습니다.
제가 아마 스포츠에 눈 뜨기 시작한쯤이 이때일겁니다. 작년 겨울방학때쯤. 제가 한참 토토 안했을때입니다. 돈도 없고 뭔가 1살 더 먹고 고3 가까워지니까 공부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고
한 4개월가량 토토 안하고 알바하고 생활비 벌어서 쓰고 엄마랑 같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갑자기 토토를 왜 하게 됬는지 정확한 계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농구를 좀 좋아합니다. 그래서 알바비 남은 한 10으로 평소에 카이리어빙 좋아해서--... 클리블랜드 승에 박고
레이커스랑 포틀랜드 세개묶어서 58정도 땄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뭔가 사다리에 메리트를 못느끼고 스포츠를 하기 시작했죠. 핸디.. 언옵.. 이런거 아무것도 몰랐지만 차근차근히 알아보니 바로 이해할수있었고 점점 스포츠 경기에 배팅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처음엔 한 3~4으로 여러개 묶어서 맞추면 40~50도 들어온다는 생각에 메리트를 느껴서 했던건데 그건 처음할때나 운좋게 몇번 들어맞은거지 그렇게 해선 꾸준하게을 잃는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더군요.
그 순간부터 저는 한 10~20씩 경기 두세개 묶어서 60정도씩 먹는식으로 배팅을 했습니다. 점점 그렇게 배팅을 하다보니 단폴이나 투폴에 50~60넘어서 80정도 박고 그랬구요.
스포츠도 다를게 없는것이 처음엔 잘 맞았고 돈도 들어왔지만 그것도 결국 어차피 토토로 빠져나가다 보니 수중에 남는돈이 없었습니다.
농구 뿐만이 아니라 축구 아이스하키 배구 자주 배팅했는데 이젠 알바비로 토토하기도 부족하고.. 결국 총하는 친구한테 돈을 빌리고...그러다가 또 빚이 점점 커지면서 300까지 채워졌습니다.
지독하던 250빚 겨우 갚은게 엊그제같은데. 다시한번 그때 그날처럼 운좋게 700씩 따는날이 올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빚은 계속 쌓이고 쌓였고 결국 500가까이 쌓였을때
저는 선배들중 사채업? 급전 땡겨서 빌려주고 이자율 초과해서 양아치식으로 돈받는 곳에까지 돈을 빌렸습니다.. 총하던 친구도 빛이 500가까이 되니 빌려주기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 형님한테 200정도 빌리고... 또 다른 사람들한테 100빌리고... 챔피언스리그 한 두세개묶고 100씩박아도 이젠 고등학생 신분에 100이란 돈이 진짜 우습게 보이더군요.
그러다가 고3 들어와서도 저는 여전히 토토토에 미쳐서 옛날에 쓰던 체크카드도 없는 통장들고 한 겨울에 은행까지 뛰어가서 충전하고 집 돌아와서 토토하자마자 다 꼴고..
진짜 수중에 현금 딱 4~만 있어도 뛰어가서 " 이걸로 한 6~7폴묶어서 50먹으면 된다 "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겨울에도 엄청 먼 거리에 있는 은행에 뛰어갔다오고 그랬습니다..
제가생각해도 미친놈이였던것 같아요.
이제 이야기가 거의 끝나가는데. 여기서 제가 처음으로 친구 뒷통수를 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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