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 /4부리그에 패배, 선수들이 분명히 메시지를 전했다/
리그컵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모림은 “우리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런 순간에 우리답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 선수 22명을 모두 바꿀 수는 없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그는 상대가 4부리그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골키퍼 잘못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잘못됐다. 팀 분위기와 태도, 대회에 임하는 자세까지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0-2에서 따라잡은 건 중요하지 않다. 경기 시작부터 보여준 신호들이 문제였다. 오늘 최고의 팀이 승리했고, 그들은 진정한 팀이었다. 반면 우리는 더 나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팀으로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모림은 또한 선수단이 무기력하게 출발한 점을 꼽으며 “계획했던 압박조차 실종됐다.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분명히 목소리를 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아스날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풀럼전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런데 리그컵에서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분명히 보여줬다. 주말 경기 후 주어진 시간을 활용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