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병장 돈먹자앙

1범

2011.09.10가입

조회 1,540

추천 9

2025.08.07 (목) 16:07

                           

FC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내부 권력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에는 주장 마크를 둘러싼 테어 슈테겐과 구단 수뇌부 간의 전면 충돌이다.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카데나 세르 – 엘 라르게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한지 플릭 감독에게 직접 개입을 지시해 슈테겐이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출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있다. 클럽이 주도해 감독에게 “슈테겐 배제”를 명령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의료진 보고서 서명 거부 논란 등으로 슈테겐이 구단과 갈등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최근 팀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구단은 감페르컵을 앞두고 분위기 단속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안은 단순한 주장 선출을 넘어 구단-감독-선수단 간의 권한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바르사는 전통적으로 주장단을 선수단 투표로 결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보드진이 그 전통을 무시하고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 라르게로]의 출연진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 산티 히메네스는 “결정은 클럽이 하지만, 라커룸 관리는 플릭의 몫”이라며 책임을 감독에게 돌렸다.

  • 산티 오바예는 “징계 중인 선수를 주장으로 둘 수는 없다”는 현실론을 펼치며, 클럽의 개입을 정당화했다.

  • 하비에르 에라에스는 “이런 식으로 투표 자체를 무산시킨 전례는 없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미겔 앙헬 차사리는 “플릭에게 떠넘기지 말고, 클럽이 직접 선언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 아리츠 가빌론도는 “슈테겐을 여전히 존중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며 내부 분열 가능성을 시사했다.

플릭 감독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선수단의 민주적 의견을 존중하자니 구단 지시에 어긋나고, 구단 편을 들자니 라커룸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 이번 사안은 플릭이 바르사 감독으로서 마주하는 첫 번째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슈테겐 외에도 주장을 맡을 수 있는 프렝키 더 용, 페드리, 아라우호, 레반도프스키 등을 두고 새로운 리더십 구조를 고심 중이다.

 

바르사, 슈테겐 주장직 박탈 지시, 플릭 감독 개입 압박

댓글 5

병장 돈먹자앙

2025.08.07 16:07:35

감독이 아니라 보드진이 주장 결정이라니... 또 시작됐구나 바르사

대위 성규찬양

2025.08.07 16:07:47

플릭 첫 시즌부터 정치 전쟁이라니... 이래서 바르사가 어려운 팀이야

일병 딱한번면

2025.08.07 16:08:01

테어 슈테겐이 팀 대표라는 상징성을 잃는 순간, 독일 국대에서도 영향 갈 듯

중위 꽉찬B컵누나

2025.08.07 16:08:17

감독이 판단하게 두는 게 맞지, 윗선에서 내려오는 식이면 선수단 신뢰 깨짐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2025.08.07 16:08:35

플릭이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선수단 장악 여부가 갈릴 듯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일야 오버 축재로구나~~~~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1]

상병 덮어놓고 08/07 1,526 8
자유

근데 흥민이 저 팀 가면 요리스 말고 누구 있긴함?ㅋㅋㅋㅋㅋ [1]

하사 속이왜케3G 08/07 1,486 12
자유

야구말고 다른 스포츠도 좀 흥했으면 좋겠구만 [1]

중사 살아가줘용 08/07 1,475 14
자유

퇴근 10분전 [2]

원사 교수대 08/07 1,441 11
자유

고영표 와이스면 와이스가 맞는데 [1]

소위 꽁꽁얼어붙은한걍 08/07 1,495 12
자유

ㅋㅋㅋㅋ 오뎅은 일본에서도 오지게 빨아주는구나 [1]

하사 아이인 08/07 1,531 14
자유

얼마전 든프릭스 경기는 2025년 역대급 경기였던듯

상사 금전운 08/07 1,492 15
자유

LCK drx VS DK 정글 관점 [2]

중사 군산앞 08/07 1,503 14
자유

일야 오늘 좆같아서 못가겠구만

병장 국밥거렁뱅이 08/07 1,506 15
자유

가슴아파서~ 목이메어서~~ [1]

상사 동빼이 08/07 1,498 13
자유

이강인은 글러먹은거 같고~ [3]

상병 열정너구리 08/07 1,477 13
자유

요미는 어떻게 2등인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1]

병장 어디개집이우승을 08/07 1,518 11
자유

ㅋㅋㅋㅋ쭝꿔들이 확실히 농구를 잘해 [3]

중사 견디면간디 08/07 1,485 13
자유

야구가 좋긴한데......... [1]

중사 따야지딱지 08/07 1,470 12
자유

시그니엘보고 현타온 여사친 [5]

중사 첼시때문에불면증 08/07 1,664 13
자유

손흥민 인스타 토트넘 태그 없어짐 image [2]

상사 호아킨휘닉스 08/07 1,528 14
자유

뭔가 심장을 울리는 픽이 없네욥 [1]

병장 이천배달전문꾼 08/07 1,520 13
자유

씨발 야구 분석 간다! [1]

하사 까칠한녀석 08/07 1,534 14
자유

퇴근ㄱㄱㄱㄱㄱ [2]

상병 킹스날개같이부활 08/07 1,490 13
자유

손흥민 LAfc 입단 중계 [2]

일병 경자님 08/07 1,53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