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전승 '승률100프선트' 가 수상못하면 말이 안 되지 감보아의 어깨에 가을야구가 달렸다
5전전승 승률 100%. 평균자책점이나 이닝을 넘어서 감보아의 가장 큰 업적이다. 롯데는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아슬아슬하다.
선발 투수가 부진하고, 실점률이 높다. 그러한 투수진의 부진을 타선이 겨우겨우 메워주며 상위권 싸움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롯데의 가장 큰 장점은 연패가 없다는 것이다. 6월에 롯데는 한 번도 스윕패를 당하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알렉 감보아가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알렉 감보아(28)가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감보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85.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팬 투표에서도 24.5%를 획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롯데 선수 중 월간 MVP 수상은 2023년 4월 나균안 이후 2년 2개월 만이며, 시즌 중 합류한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감보아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롯데에 합류했다. 데뷔 초에는 독특한 투구 동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 이를 개선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