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 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병장 귀두의신

전과없음

2014.10.08가입

조회 1,825

추천 15

2025.11.08 (토) 13:42

                           

박찬호의 롯데행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그동안의 소극적 기조를 버리고, 확실한 전력 보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다가 한순간에 무너졌던 경험은 뎁스의 취약함과 주축 전력의 의존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부임 이후 실제로 손에 쥔 전력 보강은 없었고, 이제는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롯데가 원하는 보강 포지션은 분명하다. 장타력은 강백호, 유격수는 박찬호다.


롯데는 그동안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를 유격수로 데려오거나, 여러 내부 자원을 돌려 써봤지만 확실한 해답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안정적이고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박찬호는 여기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KIA 입장에서는 박찬호를 놓치면 곧장 리스크가 커진다. 박찬호는 지난 7시즌 동안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해왔고, 장기 이탈이 없는 체력을 가진 유격수다. 대체 자원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별은 곧 전력 공백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KIA는 박찬호를 최우선으로 묶어야 하고, 박찬호의 시장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문제는 이번 겨울에 돈을 써야 할 이유는 KIA보다 롯데 쪽이 더 크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 체제 3년 차를 앞두고 성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즉 롯데는 지금 어느 정도의 오버페이를 감수할 명분과 여지가 있다.

강백호 역시 같은 구조다. OPS 기반 중심타자를 시장에서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 번 놓치면 대체 수단이 없다. 롯데가 강백호와 박찬호 모두를 테이블 위에 올리고 검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FA 시장의 핵심은 누가 더 절박한가다. KIA는 박찬호를 잃을 수 없고, 롯데는 이번 겨울에 팀 구조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을 써야 할 명분은 롯데가 더 뚜렷하다. 박찬호와 강백호의 향방은 결국 이 절박함의 온도 차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5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08 13:46:32

결국 누가 더 절박하냐의 싸움... 이번엔 롯데가 더 간절해 보임

중위 꽂추

2025.11.08 13:46:46

강백호+박찬호 조합이면 롯데 라인업 완전 새로워질 듯!

병장 24기영자

2025.11.08 13:46:58

KIA 입장에선 박찬호 놓치면 타격 클 듯... 이번 FA 진짜 치열하겠네.

중사 네시사십사분

2025.11.08 13:47:07

롯데가 이번엔 진짜 승부수 던질 것 같네요. 박찬호 오면 수비 안정감 확 달라질 듯

상병 고래짱

2025.11.08 14:58:52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오늘 뭐 먹을까 [2]

상병 야무지게먹자 11/11 1,914 11
자유

센스 미쳐버린 셀타비고 sns 운영자 [1]

중위 스타베이 11/11 1,836 12
자유

중딩때 만난 고등학생 누나 썰 [2]

일병 기다려보자 11/11 1,887 11
자유

실시간 혼밥술 [1]

일병 닭털잡아 11/11 1,812 12
자유

라멘

하사 가나다라뫄바솨 11/11 1,908 12
자유

오늘의 위스키 [1]

상병 야무지게먹자 11/11 1,818 12
자유

GPT야 보추가 뭔지는 앎? [4]

중위 맴돌아매미 11/11 1,857 15
자유

드디어 그 게스트 출현하는 다음주 냉부 ㄷㄷㄷ [3]

하사 차범근추 11/11 1,843 16
자유

리버풀, 맨시티에 0대3 패, 슬롯 감독 /지금 우승 경쟁 이야기 이르다/ [3]

하사 대장여 11/11 1,778 16
자유

이번 주 왜 이렇게 길어 [2]

하사 차범근추 11/11 1,851 15
자유

냉삼 [1]

대위 비나이댜 11/11 1,707 11
자유

주말이 너무 그리워요. [1]

소위 가지세요 11/11 1,787 16
자유

역시 쌀쌀할땐 [1]

상병 뒤보면모해 11/11 1,758 11
자유

지쳤다

병장 널갖겟어 11/11 1,739 13
자유

카더가뀀 [2]

하사 아이인 11/11 1,737 14
자유

입에 뭐가 묻은 만화 [2]

일병 목장1 11/11 1,768 14
자유

브런치 한판

상병 야무지게먹자 11/10 1,720 12
자유

서울에서 성심당까지 걸어가보기 도전한 유튜버 ㄷㄷㄷ [21]

일병 쉬바룹마 11/10 5,781 38
자유

아점입니다 [1]

하사 무이지요 11/10 1,740 14
자유

이제 진짜 자야겠다

중사 군산앞 11/10 1,78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