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최손실입니다. 진지하게 글씁니다. 댓글 추천 부탁드려요.
손실은 없다. 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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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신같은 놀이 이제 그만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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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진지하게 글쓰겠습니다.
글이 진심이면 피드백도 진심으로 달릴거라 믿습니다.
뭐 분명, 토쟁이 특유의 장난스런 말투로 댓글다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저보다 세상 오래사신 형님분들 응원의 댓글 몇개로도 제가 위로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금 배구 현대건설 뱃을 마지막으로
오링났습니다.
군 전역후, 햇수로 약 3년간 토토를 했습니다.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도박에 미쳐있었네요,
방금 폭풍세수하고 거울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3년동안 면상도 참 많이 변했네요. 존-나 피폐해졌습니다.
맨날 토토로 돈따면 술쳐먹고, 맛있는거 쳐먹고, 걷기 귀찮아 택시타고,
업소가서, 물빼고. 참 돈을 물쓰듯이 썼네요.
전 현재 대학생입니다. 미친짓이라면 미친짓이고,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20대 미래를 위해 학업에 충실해야 할 시기에 도박에 빠져있었기에 미친 짓이고,
사회에 진출하여, 재산을 많이 모은 후에, 도박을 하지 않았기에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제가 형님들처럼 직장다니며 했더라면 정말 억대로 잃었을 수 도 있을것같습니다.
평생 모아온 돈을 잃은 분들도 넴드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대학생이기에 수입은 따로 없었습니다.
용돈, 알바학자금대출 이런걸로 도박했습니다.
3년 동안 총 천오백정도 잃은 것 같습니다
사실 존-나 큰돈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찌저찌 갚을 수 있을 정도라고는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정말 끝내려 합니다.
제가 지금 존-나 후회하는건, 한치 앞의 작은 물욕에 빠져 큰그림을 못본 겁니다.
솔직히 대학생이 수중에 몇백 가지고 있으면 정말 엄청나게 부자된 느낌입니다.
펑펑써도, 또 몇십씩 돈을 딸 수 있으니, 계속 했던거죠.
하지만 학업에 충실할 시기에 학점도 젓대고, 미래를 못 본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미래를 향해 달려보겠습니다.
솔직히 정말 토토끊고 떠나겠다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항상 오링나면 마음 먹었던거고, 조금만 잘풀리고 따게 되면
더 욕심나서 계속 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 제 마음가짐만큼은. 시-발 이 엿같은 도박중독 털어 버리고싶습니다.
이제 졸업반이고 더 이상 이거에 미쳐있으면 계속 이짓만 하면서 나이는 점점 먹고,
계속 이바닥에 빠져 못헤어날까봐 두렵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돈걸고 불안해하고, 다 잃고 나면 사람 기피하고 집에만 쳐박혀있고,
친구, 가족 다 피하고, 더욱 더 피폐해지고. 이런생활도 이제는 개젇같습니다 형님들.
뭐, 당신들의 최종목적지는 현재 저와 같다고 확신하지만,
끊어라 그만하고 정신차려라 이딴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고, 지금 잘 풀리는 형님들은 뭐 이게 하찮은 글이고,
말해줘도 자기 최종결과를 모르기 떄문입니다.
현재 저와 같은 상황이신 형님들은 공감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세요.
참, 제 나이는 27입니다.
곧 28이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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