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1월 6일 NBA 전 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
안녕하세요 공룡입니다.
경기 복기 들어갑니다.
파란색은 적중 빨간색은 미적중입니다.
애틀랜타 승 0 오클라호마 핸디 X 뉴욕 핸디 0
골든 스테이트 승 0 멤피스 승 X 새크라멘토 승 X
오늘 홍아란의 임의탈퇴 얘기들 들었습니다. 이유를 듣자니 '선수생활이 지쳤다' 라고하는군요. 선수들의 근성을 물어보기 이전 국내 농구 판 자체에 대한 경기 인프라와 풀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가까운 옆 나라 일본만 해도 볼까요. 한국과는 달리 스포츠가 깊숙히 녹아있는 말 그대로 '생활 스포츠'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야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일본의 고교 야구 결승과, 한국의 고교 야구 결승만 비교해봐도 관중 숫자가 차이가 심합니다. 인지도 자체로도 넘사벽이라고도 하고요. 다 떠나서 여자농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배팅 하는 사람들 말고 아무도 안보는 스포츠 아닙니까.
텅 비어있는 관중석 안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는 선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경기 조금만 이상하게 흘러가서 졌을때 케이비스타즈 홈페이지가 난리가 났었죠. 여기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 빽빽하게 게시판 전부 다 채웠습니다. 물론 선수들이 그런거 일일이 다 찾아 보겠습니까. 말하고자 하는건 경기장에서도 분노와 의심으로 얼룩져진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선수들이 농구 할 맛이 날까요. 물론 현실의 벽을 깨닫고 은퇴후 다시 돌아와 열심히 뛰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 선수들마저 돌아와서 다시 또 그 냉소를 마주해야 합니다. 선수생명이 직업 수명상 길게 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돈 안되고 욕 먹고 힘들기만 하면 누구라도 지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판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에게 질책도 필요하지만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각설하고 내일 경기 프리뷰 들어갑니다. 내일도 경기 많네요. 참고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공룡] 1월 6일 NBA 전 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http://data.score888.com/data/photo/2017/01/217540435c5913e4794ae8e038198bf5_87c55699998e4365e674477708b9ea59.jpg)
08:00 인디애나 vs 브루클린
파죽의 인디애나 3연승. 브루클린의 폭풍패배. 핸디 대결에서 인디애나가 현재 4연승 중입니다. 애초부터 브루클린에게 높은 기대를 하는 시즌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핸디값 극복까지 못하며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꾸준히 브루클린 반대만 갔으면 집이라도 샀을까요. 기세 오른 인디애나의 홈입니다. 오늘도 인디애나는 그 기세를 끌고 나가 드디어 승보다 패가 적은 상황을 만들 수 있겠네요. 큰 변수 없어 보입니다. 인디애나 끌고 갑니다.
인디애나 승 택합니다.
08:30 디트로이트 vs 샬럿
바텀의 28점, 워커20 점, 빛났던건 워커의 9 어시스트네요. 바텀 워커 콤보가 오클라호마를 잘 흔들어 놓았습니다. 골밑에서 히버트는 역시나 쓰레기였네요. 다행히 서브센터 스팬서 호즈를 내놓고, 골밑 득점 어느정도 쌓아놓았습니다. 리바운드가 많이 부족했지만, 슛감 터진 바텀 덕분에 이겼다고 봅니다. 오늘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하는데 백투백이어서 그런가 샬럿이 불리하다고 오즈들은 결론을 내렸나 봅니다. 내일 경기는 아마 예전과 똑같이, 드러먼드가 버티고 있는 골밑과 외곽으로 승부를 보려는 샬럿이지 않을까 합니다. 홈콜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 어쨌든 샬럿 잘합니다. 마커스 모리스도 더블더블, 길크리스트도 더블더블, 창과 창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팀이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샬럿이 핸디캡 극복하고 승까지 챙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샬럿 핸디승 택합니다.
08:30 토론토 vs 유타
조지힐의 뇌진탕이 심각한가 봅니다. 쉐빈 맥으로 계속 떼우려니 유타로서는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 스탯이 나쁘진 않습니다. 단지 힐의 전반적인 게임 컨트롤이나 유타 이적후의 잘 나가는 그 모습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거죠. 조지 힐의 공백을 아쉬워하는 유타만큼 토론토도 아쉬워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자레드 셀린저의 부상 아웃때문에, 시아캄을 4번으로 내세웠는데, 셀린저의 공백을 메꿔줄만한 뭔가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팔다리 한개씩 잘라놓고 경기를 하긴 하는데, 토론토의 일반승은 참 끌리지가 않네요. 헤이워드를 필두로 매 경기마다 유기적으로 게임하는 유타가 그렇게 쉽게 밀릴까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저런 경기들에 정배를 찍고 부러지면 속아픕니다. 얼핏 그려지는 그림 상으로도 쉽게 무너질 리는 없다고 봅니다.
유타 핸디승 택합니다.
09:00 휴스턴 vs 오클라호마
시즌 최고 득점 1위, 리바운드 공동 1위, 어시스트 공동 1위, 올해는 하든의 해입니다. 3경기째 트리플 더블 기록중인 하든이네요. 일단 좌 비벌리 우 아리자를 세워놓고 진짜 가둬놓고 패는 휴스턴입니다. 정말로 물 들어온 타이밍은 맞네요. 더 저어야 2등자리 한번 노려보고, 더 욕심부리면 승수로는 서부 1등 더이상 꿈의 숫자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농구 시즌이란게 약자 잡아먹고 승수 쌓아 순위 올리는 전략이니까요. 그 밖에도 주목할 만한 선수는 라이언 앤더슨입니다. 작년 뉴올리언스 시절에는 스탯과는 상관없이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삐걱거렸었는데, 다행히 휴스턴이 지향하는 농구에는 잘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굳이 우려되는 점이라면 주전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타 팀에 비해 길다는 점? 그래도 백투백인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일격을 꽃기에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휴스턴 승 택합니다.
09:00 뉴올리언스 vs 애틀랜타
기세 좋은 두 팀이 만났습니다. 하워드가 어제 잘해줬네요. 이바카를 맞대결로 득점도, 리바운드도 잘 따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준 덕에 손쉬운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상대는 똑같이 기세 좋게 달려가는 뉴올리언스네요. 약해진 제물들을 잡아내고 뉴올리언즈도 다시 중위권으로 뛰어오르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즈루 할러데이의 스탯을 살펴볼면 매년 꾸준합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만큼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뉴올리언스라고 하면 앤써니 데이비스밖에 생각이 나지않지만 이렇게 눈에 띄지 않게 일인분 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어야 뒷밤침이 되지요. 그렇다고 해도 농구는 팀 게임이고, 스타 플레이어 한명에 의존 하는 팀보다는 전술과 전략으로 전체적인 게임 조율이 되는 팀이 확실히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애틀랜타가 백투백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더 잘 해낼수 있을듯 합니다. 주전 플레이 조절도 어느정도 해놓은 상태니까요.
애틀랜타 핸디승 택합니다.
10:30 댈러스 vs 피닉스
그밥에 그나물 매치. 건드리기 싫어지는 매치입니다. 해외 기준 댈러스 쪽으로 많이 기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기세는 댈러스이고, 객관적인 스탯으로도 현 상태로도 댈러스가 유리합니다만 당기는 배당은 아닙니다. 누구였더라, 농구 잘 보시는 분들 중 한분이 데론 윌리엄스의 1번으로써의 능력이 부족하다 했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스탯상으로도 나쁜 수치가 아닌데 게임 전체적으로 스무스하게 이끌어가는 조율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밀당을 잘 하는 가드입니다. 매 게임마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는 하지만요. 어차피 고르지도 않을 경기에 잡담이 길었습니다.
패스합니다.
11:30 덴버 vs 샌안토니오
아 뭐, 인정합니다. 덴버는 잘하는 팀이 맞지요. 결정적인 한방이 없고, 해결사가 없다는 점을 빼면 확실히 이렇게까지 아래까지 위치할 팀은 아닙니다. 워낙에 서부에는 잘하는 팀이 많아 패배 수가 어쩔 수 없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닙니다. 일단 파리드가 없으니 그 기세가 여기까지 온 듯 합니다. 무식하게 생긴 탱크처럼 리바운드 하나는 잘 하던 선수였는데, 덕분에 덴버의 골밑이 좀 휑한 것 같기도 합니다. 원정 샌안이라고 해도 배당 자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나왔네요. 샌안 일반승 데려갑니다
샌안토니오 승 택합니다.
12:00 포틀랜드 vs 레이커스
두팀다 ? 쟤네 어떻게 저렇게 잘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저번 경기들이었는데, 뭐 일단 레이커스의 경우엔 멤피스를 제물로 아주잘 잡아서 맛있게 승리를 챙겼고 포틀랜드도 NBA 최고팀인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따라가며 비비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릴라드가 아프더니 이젠 맥컬럼이 그 공백을 아주 잘 메꿔주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면 현재 순위보다 살짝 더 높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일단, 레이커스에서는 뎅이 결장의심 상태입니다. 워낙에 플레이 자체에서도 눈에 띄지 않기도 하니, 큰 변수는 없어 보이지만 레이커스의 행보가 조금 남다릅니다. 영맨 팀은 맞는데 관록이 조금씩 붙어가는 느낌? 이는 아무래도 닉 영이 어린 친구들을 잘 끌고가주기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보다 스탯이 무려 두배씩 올라간 모습. 작년의 부진을 올해 씻어내는 모습이 좋네요. 승패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패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패스합니다.
댓글로 글을 잘 읽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분 좋네요. 가끔 님 반대 가서 잘 먹었습니다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무관심보다는 비판이 낫습니다. 제가 농구에 뎁스가 깊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농구 좋아하고, 혼자 그림 그려보며 경기 볼때 짜릿함을 느끼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일 뿐입니다. 자신만의 냉철한 분석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얼마나 짜릿할까요. 이런 사람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싶은 정도로만 참고해서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습니다. 분석글로 갑질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악플 몇개에 기분 상해서 글 안올립니다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물론 제 코멘트중 하나로 좋은 결과 보셨다는 분들을 보면 더 기분 좋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건복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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