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1월 8일 NBA 전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
안녕하세요 공룡입니다.
전일 경기 복기입니다.
파란색은 적중 빨간색은 미적중입니다.
워싱턴 승 0 휴스턴 승 0 보스턴 승 0 뉴욕 핸승 0
골든 스테이트 승 X 새크라멘토 승 X
따뜻한 겨울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심도 경제도 팍팍해지는데, 날씨는 생각보다 포근하군요. 예년보다 말도 안되게 포근한 날씨인데 마음은 왜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많이 춥다고 하니, 몸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도박꾼의 자세에서 배팅하기도 아까운 시간인데, 아프면 서럽잖아요.
부익부 빈익빈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부자는 더더욱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더욱 빈자가 된다는 말인데, 이는 사실 어느정도 배팅 전체적인 판도로도 맞는 말입니다. 뱃심 두둑하게 채우고 배팅하는 마인드 자체도 다르기도 하구요. 근데 도박이 뭐고 노름이 뭡니까. 한몫 두둑하게 챙겨서 나가는 심리가 어느정도 저변에 깔려있지 않습니까. 뭐...전체적인 우리 주머니 속의 돈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요. 마음이 부자가 되면 됩니다. 당첨에 대한 간절함은 필요하지만, 그 간절함으로 머리까지 뜨거워지면 안되는 겁니다. 성공을 위한 말 중 하나가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잖아요. 머리는 냉정하게, 팬심 없이, 주관은 있되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노하우로 이 방법이면 적어도 흔히 말하는 분노뱃으로 생기는 더 큰 화는 면하게 되더라구요. 필요한 일입니다. 들려주고 싶은 말도 많고, 의견 나누고 싶은 말도 많은데 내일 경기도 여전히 많군요 ^^;;
내일 경기 프리뷰 들어갑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공룡] 1월 8일 NBA 전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http://score888.com/tempdata/photo/2017/01/09fdd5e7e2033c8d78d66e0182a168b5_02c4c1c94558e9723e6164a79715c6d2.jpg)
09:00 인디애나 vs 뉴욕 닉스
드디어! 드디어 뉴욕이 연패를 벗었습니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게, 홈에서 밀워키에게 14점 역전패를 당했던 뉴욕이 이번에는 밀워키의 홈에서 13점 역전승을... 그렇다고 그 역전이 뉴욕의 현재 침체된 기세를 벗기진 못했습니다. 내일 산이 더 크거든요. 기세가 다 오른 인디애나를 상대로, 그것도 백투백이네요. 한숨 돌렸더니 더 큰 펀치가 준비되어 있군요. 어쨌든 앤써니 얘기를 해보자면, 팀의 연패에 자신 탓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매 경기마다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려는 의지를 보이더군요. 팀의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벗고, 이타적인 플레이 모습이 간혹 보였습니다. 팀의 모든 플레이가 앤써니가 있더라구요. 리바운드는 조금 아쉽지만, 더블더블로도 제 몫을 다하긴 했네요. 칭찬 일색이긴 하지만 현실은 별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디애나 센터 터너가 기세가 좋네요. 많이 뛰느라 지쳤을텐데, 쉽게 골밑에서 득점을 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디애나의 백업들이 제 몫 이상을 해주기도 하고, 가볍게 또 1승 챙겨서 이 기세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인디애나 승 택합니다.
09:30 보스턴 vs 뉴올리언스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신승이었네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재미있던 매치였습니다. 엠비드 아주 빛이 나더군요. 물론 호포드와의 리바운드 대결에서는 밀리는 모습이었긴 하지만 유망주에게는 충분한 가능성이 보이는 결과였습니다. 내일 중점적으로 보셔야 할 매치업은 재 크라우더와 솔로몬 힐인데요. 솔로몬 힐, 내년에 NBA에서 볼 수 있을까요. 뉴올리언스였기 때문에 주전자리를 꿰찬거지 이 선수 다른팀이면 벤치에도 못 앉았을 겁니다. 코트에서의 존재감이 보이질 않아요. 내일의 관건은 벌크업한 앤써니가 호포드와 아미르 존슨에게서 얼마나 잘 비비냐는 점, 그리고 재 크라우더가 얼마나 솔로몬 힐을 따돌리고 찬스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듯 합니다. 보스턴 일반승 괜찮아 보이네요.
보스턴 승 택합니다.
10:00 미네소타 vs 유타
디엥, 타운스, 라빈의 케미가 터지는 날은 핸디 대비로 승리를, 그렇지 않으면 그냥 속절없이 털리는 미네소타입니다.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3년전에는 루비오만 돌아온다면... 2년전에는 가넷이 그립다, 작년은 페코비치만 안 아팠다면... 이었는데 끝없는 희망고문만 돌려버리고 있네요. 선수들의 유리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페코비치, 2년동안 121경기 결장입니다. 출전이 아니라 결장입니다. 타운스라는 아주 걸출한 센터만 아니었다면 이미 미네소타는 정말로 꼴지에서 절대로 기어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늑대 군단이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네요. 상대 유타입니다. 2연패네요. 토론토에게 전술적으로 졌습니다. 토론토의 빠른 발과 돌파를 이겨내지 못한게 패배의 원인인데요. 해외 배당판 기준으로 유타의 핸디값이 높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이겨낼 듯한 그림이 보입니다. 핸디까지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유타 핸디 승 택합니다.
10:00 오클라호마 vs 덴버
오클라호마의 패턴이 읽혔습니다. 웨스트브룩 몰빵농구가 이제 슬슬 한계에 부딪힌 모습인데요. 오피셜에서조차 "너무 뻔한 패턴으로 오클라호마의 연패가 길어진다" 라며 오클라호마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내일 결장자를 살펴보면 일단 스티브 아담스가 결장 의심 상태입니다. 서부2~3위를 달리던 오클이 이렇게 추락하게 된 이유는 듀란트의 공백도 물론이지만 듀란트의 부재로 인해 생겨난 그 공백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 사무국 탓이 큽니다. 이대로 간다면 오클라호마의 10위권 추락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승수를 어느정도 쌓아놨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의 뻔한 패턴 농구는 분명히 한계에 부딪힐 때가 올 겁니다. 이미 어느정도 오기도 했고요. 덴버의 어중간하지만 틀이 잡힌 조직농구를 한번 믿어봅니다.
덴버 핸디승 택합니다.
10:00 시카고 vs 토론토
트레이드로 시끌벅적한 시카고입니다. 농구 좀 좋아하는 국내 팬들의 반응은 "? 왜?" 입니다. 잘 나가는, 그것도 팀의 주축을 왜 트레이드로 내놓았을까 하는 주장이 큽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웨이드가 좋은 선수이기는 합니다만 이적한지 일년도 안된 선수를 팀의 코어로 돌려놓고 너무 큰 짐을 지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농구 선수라는게 트레이드 되고, 코트를 벗어나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는게 보통이지만 아무런 심정의 동요가 없을 수는 없지요. 워낙 내부적으로도 시끄럽고 초반에 비해 기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승리를 기록하는 모습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홈 시카고라는 점, 그거 하나만으로도 반대를 택하기에는 두렵군요.
패스합니다.
10:30 댈러스 vs 애틀랜타
애틀랜타 무적의 5연승 질주. 코버의 공백은 이미 벗어났습니다. 사실상 카일 코버의 올해 성적 자체가 그닥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잘 팔아버렸다 라고 볼 수 있네요. 애틀랜타의 입장에서는 다 늙은 던리비보다는 2019년 지명권에 더 관심을 쏟았을 겁니다. 타는 쓰레기와 안타는 쓰레기를 맞바꾸고 대신 쓰레기통 하나 얹어왔다고나 할까요. 19년에 지명권 잘 쓰길 바라는 수밖에요. 밀샙 역시 트레이드 썰이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다간 슈로더 한명만 남고 동부 2등의 신화를 찍었던 멤버들 전부 다 뿔뿔이 흩어지게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둘의 핸디값 차이가 별로 나지 않네요. 노비츠키와 하워드의 매치업을 바라보자면 하워드는 미들레인지 이후부터의 슛 성공률 자체가 굉장히 저조합니다. 슈팅을 장착한 전방위 포지션인 노비츠키와 댈러스는 그런 점에 있어서 애틀랜타보다 공격 옵션을 한개 더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노비츠키의 체력인데... 풀타임은 커녕 30분조차 뛰지 못하는 노비츠키의 현재 상태는 애틀을 상대로 비빌 수는 있으나 이길수는 없을 듯 합니다. 기세 탄 팀은 꺾일 때까지 간다고 애틀랜타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합니다.
애틀랜타 승 택합니다.
10:30 샌안토니오 vs 샬럿
패스합니다. 매치업의 우열은 쉽게 가려지긴 하는데, 오늘 골든 스테이트의 경기도 그렇고 경기 자체가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배팅하는 입장에서도 재미는 없을 것 같군요. 걸출한 선수들들끼리 최선을 다해 농구는 하겠지만 경기는 정말 루즈할 것 같습니다. 골이 정말로 적게 날 것 같군요.
패스합니다.
12:00 포틀랜드 vs 디트로이트
릴라드의 화려한 귀환, 릴라드가 돌아왔는데 맥컬럼은 릴라드 없는동안 비바람 다 맞아가면서 훌륭하게 더 성장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포틀랜드의 플럼리가 경기 내내 파울을 너무 많이 범한다는 느낌? 포틀랜드의 홈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원정 경기였으면 3쿼터 중반에 이미 파울 아웃 당했을 정도로 플레이 자체가 거칠더군요. 이 부분은 교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백인 센터 한명에게 골밑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선수 자체로서도 조금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상대는 드루먼드인데요. 드루먼드 말고도 경계해야 될 상대가 한명 더 있습니다. 드루먼드에 그늘에 가려진 마랴노비치 인데요. 이 선수 저번 샬럿과의 대결에서 리바운드 19개나 따냈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센터진이 상대적으로 약한 포틀랜드로써는 이 두명의 출중한 센터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일 겁니다. 답은 나와있지요. 릴라드 맥컬럼이 두배로 뛰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로 두배로 뛸 것 같군요. 포틀랜드의 마커스 모리스와 해리스가 외곽 코트에서 롤을 잘해주는 점, 교체 타이밍 등 경기 전체적인 리듬이 많이 안정화 되었다는 점에서 센터진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포틀랜드가 우세해 보입니다.
포틀랜드의 승 택합니다.
글을 써서 올린지 이제 10일 조금 안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댓글 보는 즐거움도 생기고요. 어느정도 글을 쓰면서 제 자신의 적중률도 조금 올라간 듯 합니다. 이게 소통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제가 알고 있는 팩트와 흐름들을 정리하면서 저 자신도 어느정도의 초안을 짜고 전체적인 라인을 잡게 되거든요. 의견들은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대한 답글로써 답례를 표시하고자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즐거운건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지요. 농구 얘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스포츠는 작은 인생이 녹아있다고 하는 누군가의 말만큼 농구 얘기로 여러 인생 얘기를 나누는게 좋네요.
건복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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