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편하게 몇 자 적습니다.
20대 초반 우연치않게 토토라는것을 접하여,
현 20대 중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네임드에 기웃거리는 토쟁이중 한명입니다.
어린나이에, 큰돈을 따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대출까지 손을 대가며 게임을 구경했습니다.
어느새 20대의 중반이 되어 뒤를 돌아보니 남는건 빚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지난 시간을 후회는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마음은 가득하죠.
왜 멈추지 않았을까... 그런아쉬움들. 후회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것들이었고, 잃은날이 많지만, 수익좀 괜찮은 날은
유흥도 타고, 친구들앞에서 폼도 잡아보고, 제 나이에 할 수 없는것들을 많이 경험했기에, 어찌보면 어린날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추억이라 생각하네요.
현재는, 거의 게임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이바닥을 다 청산하고 빚 2천을 안은상태에서, 이제는 바르게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아버님 회사밑에서 열심히 일 배우고 있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반을 닦아놓은 건설회사고, 여기서 게임만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면, 어린나이에 빚 2천 금방 갚아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꾹꾹 눌러담으며 살고 있습니다.
한번씩 용돈같은게 생기면, 게임을 하지만.. 그게 아니면 이제 게임할 엄두조차 나질 않네요.
이바닥에서 참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몇가지, 조언아닌 조언을 해드릴게 있어서,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 몇 자 적습니다.
1. 확실한것은 없습니다. 꿀경기라구요? 누가 결장한다구요 ? 이팀은 질수가 없다구요 ? 쓰나미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경기라 할지라도 확실한것은 없으니 절대 방심하지마시고, 게임을 하실때에는, 절대 누군가의 의견을 따라가는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분석을 하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남의돈으로 게임하는거 아닙니다. 본인의 돈입니다. 본인의 돈을 놓고 노는데,
대체 왜 남의 의견을 따라갑니까?
2. 분석 오래오래 하십시요. 흔히들 말하는 노가대도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더 빠른편도 있지만) 해가 질때까지 일해서 10만원 내외로 돈을 법니다.
하루종일 고생해서 버는돈의 액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까? 20분? 30분? 1시간?
왜 나는 분석을 했는데 이게 틀리냐. 이건 쓰나미다. 조작이다. 떠들지마세요. 그건 순전히 본인이 해당경기를 꼼꼼하게 체크하지못함에서나오는
결과값일 뿐입니다. 물론 분석의 결과가 전부 맞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5시간 이상 분석을 한뒤에, 틀렸을때 경기를 탓하십시요.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당신은 경기의 적중을 바라지않고, 단순 홀짝게임처럼 운을 노렸을테니깐요.
3. 도박의 수익은, 그날의 수익이 아니라, 도박을 그만 뒀을때 비로소 수익이 난다. 도박으로 절대 수익 못냅니다. 간혹가다가, 수익이 나고 많은 돈을
번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사람들이 경기분석을 열심히해서? 스포츠를 잘 알아서? 아닙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결과값을 알 수 없는 것들을 아무리 분석을 하고 분석을 또 한다 할지라도, 단순히 동전던져 앞뒤 맞추는 운게임일뿐,
도박에서 승산을 바라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야기가 길었네요. 이바닥을 떳지만, 젊은 추억이 많이 머물렀던곳이라, 사무실에 앉아서 또한번 기웃거리다 갑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지나고 있는 암흑같은 터널도,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면, 반드시 나오는 출구또한 존재할거라고 굳게들 믿으시면서,
오늘도 건승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