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말아먹은 내 10년.. 내인생2
유학을 가서는 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토토는 금방잊게 되었다. 그당시 배트맨밖에 몰랐던 나는
중국에서는 배트맨이 접속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에 VPN으로 우회접속을 하는 방법은 그당시에 알턱이 없었기에
그리고 인터넷뱅킹도 흔하지... 아니 돈이없어 쓸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것도 전무하여서
간혹가다 중국에 있는 한인 피시방에 가면 그때나 체크카드에 3만원 5만원... 이런식으로 구매해서 맞음좋고 아님말고.
그때 단호하게 관뒀어야 했는데....
그렇게 토토는 의외로 순순히 접히나 싶었는데. 도박인생에 그렇게 가만히 있었겠나...
유학생들끼리 치는 바둑이와 세븐오디. 이게 두번째 발목을 잡아버리게 되었다.
집에서 용돈으로 받는 40만원가량.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학생들 수학과외를 하며 받았던 60만원. 이게 중국에 있을때 내 주 수입원이 였는데.
한번앉음면 인민폐 천원이 밑전...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이때 돈씀씀이가 본격적으로 헤퍼졌던거 같다.
삼겹살도 누구한번 후하게 안사주던놈이 고기는 소아니면 거들떠도 보지않고
방학때 와따가따 하며 보게되는 면세품, 명품... 이것을 충족시키기에는 내가 가진돈이 너무나도 처량하게 느껴졌기때문에
더욱더 도박에 갈망하고 갈구하게되고.... 그랬던거 같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하는 카드판. 일주일을 그것만 기다리면서 돈을따면 딴대로 다쓰게 되고 잃으면 또 여기저기 빌려서 모아놓고
다행히 유학생 친구들과 동생들...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에게 사주는거에 인색하지않아
인민폐 3백원 5백원은 쉽게 빌리고 갚고 했던게 지금 나의 가장안좋은 습관을 만들어 놓은거 같다. 날이렇게 만들어버린...
카드는 딱한번 지옥을 맛본거 같은데. 물론 토토랑 바카라에 비할바가 있겠냐만은...
중국에 있는 주재원들과 사장님들, 6명에서 쳤는데 그날 그자리에서 앉은자리에서 빌린돈 포함해서 인민폐 3만원을 잃게 되었다
그때당시에는 중국돈이 지금보단 환율이 많이 낮아서 130 언저리에서 성립이 됬었는데.... 대략 400정도 되는 돈을..
살면서 그렇게 큰돈을 잃었다는 자괴감과 자책.... 손가락이라도 잘라야되나 하며
엄마한테 겨우 얘기해서 빌렸던 인민폐 2만원을 엄마가 대신갚아주기위해 나한테 돈을 보냈던게 토토와 뗄레야 뗄수가 없는
지랄 같은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돈을 받았던게 2008년 1월즈음....
어차피 공부에 관심도 흥미도 없었고. 그돈을 갚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안갚으면 매일 찾아오는 독촉에 불안해서 살수가 없었고...
매일 중국집에 쳐박혀서 술만 마시다. 엄마가 돈갚으라고 보낸 300. 올림픽때문에 환율이 하루만자고 일어나도 쭉쭉 올라가던 시절...
빨리 돈갚고 정신차리고 공부하라는 엄마가 보내주신.... 그돈으로 또다시 토토를 생각하게 되었던것이다.
카드게임은 다른사람들을 상대해야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따기가 힘들것이다. 확실한 경기에 배팅을 해서 먹자. 이런 미친마인드로.......
그때 토프세이도 가입도 하고 여러 토토까페를 그때 처음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토토에 미치기 시작을 했다.
그러나 배트맨 10만원은... 금액적인 부분에서 성에 차지를 못하게 되었다
맨날 느바 똥배 두폴만 드립다 조져서 10만원걸어서 12만원.... 애초에 수지가 맞지 않는 계산이였으니....
그러는 찰나에 까페 채팅방에서 사설토토라는것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이야 사설광고도 넘쳐나고 총판들도 널려있었지만 그때는 뭐랄까 사설을 이용하면 내가 뭔큰 범죄저지르는 기분이드는.... 뭐 이런건 돈몇번 잃으면 바로 없어지지만...
아무튼 그렇게 지금까지는 워밍업에 불과하고 본격적인 토토인생을 시작했던거 같다.
단폴이 되는거에 신기했고. 돈이 통장에 바로바로 들어오는것도 신기하고
엄마가 보내주신 300이 10배가 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기를 시작하려 할때
내통장에는 이미 3천이 넘는돈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 KTV가서 술도 마시고 사고싶은거 사고....
이때가 내도박인생에 있어서 가장 체계적이고 승률이 좋았던거 같다.. 절제력도 있고... 돈무서운것도 알고...
그러나. 항상 이럴수많은 없을듯이....
정확히 5번 배팅만에 그돈 싹날렸다.
30씩 10군데 낙첨. 50씩 10군데 낙첨 80씩 10군데 낙첨 100씩 10군데 낙첨 나머지 올인.. 낙첨
정확히 주말에 그 사단이 나게된것이였다..
이다음부터는 뭐.... 다들 겪어 봐서 알겠지만 어떻게든 돈끌어서 배팅하고 잃고 따면 다시 갚고. 뭐 이런 날들이였지...
50씩배팅하던 사람이 5만원가지고 안절부절하면 자신이 처한 상황생각못하고 열받고 억울하고
근데 25~26되는 친구들이 돈이 있을리가 만무... 집에다 이핑계저핑계해서 받는것도 한계가 있고...
결국 대출을 받게되었다. 당시 나는 엄마가 장사를 하시는데 세금문제 때문에 내명의로 통장도 쓰시고 사업자도 내고 하시는 바람에
대출이 너무 잘나왔었던 것이였다. 약간의 거짓말만 하게되면....
친구한테 돈 50만원을 빌려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친구집에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총 3천만원의 대출을 받게 되었다.
은행에서 1000 카드론 천 현금서비스 500 캐피탈500......
그돈을 정확히 일주일만에 모두 다 토토로 잃었다. 정말 거짓말 같이.. 10만원도 못써보고 다 털렸던 것이다.
이게 08년 11월경 얘기니까...
마포대교에 올라가서 자살할까도 많이 생각했지만.. 정말 울면서 마포대교 횡단도 여러번하고.. 하지만 돈 3천 못갚는건 아니니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서 얌전히 방학때가 되길 기다리고. 다시 돌아와서 또. 대출을 받게되었다
저축은행 천. 사금융 천. 그때당시에 이자도 49퍼 였는데......
사업자가 내명의로 되어있었고 매출신고가 4억정도 되는 사업장이여서 가능한대출이였던거 같다. 지금은 물론 땡전한푼도 못빌리지만.
그돈도 겨울방학때. 물론 다잃었다. 좀오래 버텼나 2천에 두달이면... 이라는 미친생각도 들었었으니...
5천을 빌려서 대략기억나는게 한달에 돈내는거만 거의 300넘게 나가는거 같았다. 정말 미치는거 같았다 전화안받으면 집으로 온다그러지
지금 추심은 너무 양반이다. 그때당시 산와머니 직원은.... 정말이지 말이 채권추심이지 깡패랑 똑같은거 같았다
정말이지 아빠한테 맞아죽을 각오하고 얘기를 해야되나...말아야되나 망설이면서 결국 얘기하지는 못하고 말도안되는 사금융을 2달을 냈다..
09년 2월....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등록금과 집월세를 1년치를 완납해야된다는 말도안되는 뻥을 치면서 600을 받았고.
그걸 그때당시 하은주가 있던 레알신한에 마핸오바를 묶어서 6군데 풀 한군데 나머지 짤짤이를 던져서 당첨됬다.
2천정도 되는돈이 다시 마련이 됬던것이다. 나도 미친놈이긴 하지만 그돈을 빚을 좀 갚거나 했어야 했는데....
당연그러지 않았다 그리고는 중국에 있는 학교도 휴학을 하고 본격적인 전업배터가 되리라.... 다짐을 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나왔다.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