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을 경험하네요..
어디서부터 꼬였는진 모르겠습니다..
간간히 재미로 시작했었죠
하는둥 마는둥 그만큼 안했다고 해도 될정도로요..
그러나 얼마전..회사에서 해고를 당한게 시작이었나봅니다.
어머님모시고 둘이삽니다..
저없으면 거동도 불편하시구요..
걱정하실까 해고당한 사실을 말할수가 없어 매일아침 집에서 출근하는척 나오게 되었고
친구가 하던 ㅌㅌ를 구경하다 용돈벌이는 괜찮다기에 시작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따더라고요. 그걸로 어머니 맛잇는거도 사드리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소했지만 그게 저에겐 큰 기쁨이였으니까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그렇게 저도 점점 금액이 커지기 시작하고
돌이킬수 없을 만큼 빠져버리게 되었어요. 지인에게 빌리고 대출도받고 잃으니까 늪은 커져가기만 했어요.
그렇게 모든걸 다 잃고 말았어요. 집에 들어오기가 너무 겁이나고 힘이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혼자 죽어야 겠다 없어져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누워계신 어머니 생각하니까 가슴이 미어지고..
당장 뼈주사도 맞으셔야하고..약도타야하고..어디 빌릴데라고 한군데도 없고..
밤새 폰을 붙들고..여기저기 전화를 해봐도 외면당하는 일뿐..
그래도..제가 없으면 어머니가..안될 것 같기에 들어왔어요..
얼굴뵈니까 더 미치겠더라구요...진짜 불효자입니다...
잔고엔.. 컵라면 하나 살돈도 남질 않았어요. 인생 밑바닥까지 와보니...정말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는 손안댈 생각입니다. 결국엔 돌아온다 다시하게 되있다 라고 하실수도 있겠죠. 근데 노력해보려구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어디 말할데도 없고 여러분들이라면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실수 있을까 하고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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