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마에 깊은 주름이 패인 키 큰 노인이 손자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들어간다.
텅 빈 피치를 보며 노인은 회환에 젖는다.
"우승 못한지 23...24년째인가..?"
손자는 아까부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고만 있다.
"이 녀석, 뭘 그리 듣고있는거야?"
손자의 귀에서 이어폰을 떼어 자신의 귀에 댄 노인
"친구를 만나느라 444"
순간 노인의 낯은 잿빛으로 변하며 짚고있던 지팡이로 손자를 사정없이 내리친다.
영문도 모르고 처맞는 손자의 비명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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