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드네요.....마지막인가보네요
31살입니다...
제작년에 조선소 협력사에서 사무직에 근무하다가, 우연히 그 곳에서 함께 일하던 분과 함께 토토란걸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용돈이나 벌어보잔 심정으로 조금씩 했습니다.
지금껏 공부와 일만 하던 저로써는 너무나 신세계였어요..
몇번씩 맞추다 보니, 돈 버는걸 쉽게 여겨왔었고, 돈을 조금 더 벌고자 하는 생각에서 회사돈에 손을 댓네요..
결국 나쁜돈은 다 잃게 되나요:
3개월 가량 안걸리고 잘 넘어갔습니다만, 조선소 사장 비리 터지고 나서...
저도 함께 걸렸어요..
다행히 회사가 협력사였고, 그 사장님의 선처로 인해 지금까지 횡령한 돈만 갚아준다면 경찰에 넘기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당시 금액은 1억900여만원.. 집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놈 교도소는 안된다며 집을 담보로 잡히고, 아버지가 지금껏 일해서 버신 돈을 탈탈 털어서 그 빚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고 제 힘으로 떳떳하게 벌어 오겠다고 집을 나섯구요..
집을 나선지 4달째 입니다..
지금은 피씨방에서 야간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하지만, 오늘, 친구의 문자로 인해 피시방 돈으로 또 토톨를 했네요..
결과는 쫑났구요..
피시방에서 횡령 한 돈이라도 채워넣을 요량으로 친구들한테 도움을 구해봤지만, 전부 답이 없네요..
이젠 끝인가 봅니다..
이젠 토토는 쳐다도 보기싫네요..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지만.. 내일 사장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죗값을 받으려구요,
얼마 안되는 돈도 메꿀수 없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처량하네요..
여기 와서 조용히 활동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에요..
이젠 두번다시 발도 들이지 않겠습니다..
정말 비참합니다... 다들 저 처럼되기 전에 토토 꼭 끊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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