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스의 문제 토론 해봅시다!
지금 뉴올리언스는 커즌스 트레이드로 반짝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는 의문이 든게 커즌스 데이비스 둘다 센터 포지션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데이비스는 포워드 역활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장신의 센터역활에 비중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다수의 센터를 세운다 → 리바운드나 골밑싸움은 우세해지지만, 코트 밸런스가 망가진다 →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균형있게 세울 때보다 더 많은 약점이 노출된다. 한 마디로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커질 확률이 높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꼭 이렇게만 흘러가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흘러갈 확률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 방식의 용병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센터 3명 이상 세우는 것은 스몰포워드까지 센터가 감당해야 하는 것인데,
스몰포워드 정도 되면 보통 기본 이상의 돌파력과 슈팅 정도는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3명까지는 확실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신 파워포워드는 센터와 마찬가지로 빅맨으로 분류되기에 2명까지는 가능하기도 합니다.
농구계에서는 이런 것을 두고 흔히 '트윈타워'라 부릅니다.
(물론 결과가 좋을 때 얘기입니다만..)
하지만 이런 트윈타워의 경우에도 둘 중 한 명은 보통
파워포워드까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스피드나 수비능력, 슈팅 거리 및 정확도가
뒷받침될 때 사용하는 것이고, 단순히 높이만 가지고 트윈타워를 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지, 아무나 센터 2명 세운다고 트윈타워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보통 이런 트윈타워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의 선수들은 극소수입니다.
역대로 따져도 성공적으로 트윈타워라 불린 팀은 몇 없는 것 같네요.
가장 최근이라면 파우 가솔-앤드류 바이넘을 세웠던 LA 레이커스가 기억에 남는데
원래 가솔은 파워포워드에서 활약하던 선수였던데다,
바이넘하고 같이 섰던 시간보다는 포워드였던 라마 오돔과 섰던 시간이 훨씬 많을 듯 하구요.
그 외에는 2000년대 초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이 있는데
이 경우도 던컨의 정식 포지션은 파워포워드였었죠.
더 옛날로 간다면 80년대 중후반 휴스턴 로켓츠에서 뛰었던 랄프 샘슨-하킴 올라주원이
센터-센터 조합으로는 가장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랄프 샘슨과 하킴 올라주원 둘다 어지간한 포워드는 쩌리로 만들 정도로
센터 중에서 스피드가 출중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트윈타워를 보유했던 팀들은 전부 당시에 우승을 차지하거나 최소한 우승후보로 불릴 정도로
위력적인 팀들이었습니다만, 전부 다 긴 기간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NBA 대표 트윈타워였던 랄프 샘슨의 경우 너무 뛰어난 스피드 때문에 몸이 버텨주질 못해 부상으로 커리어를 조기 마감한 케이스였구요.
이렇듯 NBA 내에서도 애초에 트윈타워로 세워질만한 그런 능력을 지닌 센터들의 숫자가
많지도 않고, 있다 하더라도 한 팀에서 그런 센터 여러명을 독점하기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기동력 좋고 기술이 뛰어난 센터들은 모든 팀의 선망의 대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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