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입니다.
전라도 광주인데 노숙 5일째입니다..
사글세방 살다가 간돈 다 털리고 남은 잔돈까지 싸그리 다 잃고 사글세 못내서 길바닥에 나앉아서 죽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죽을용기는
차마 없고 공중화장실이랑 지하철역주변 배회하면서 노숙하는데 밥도 두끼밖에 못 먹었고 한계가 왔네요..
노가다를 알아봤는데 이것도 안전교육증인가 없으면 하지도 못하더라구요.
고향은 대구 인데 대학때문에 광주왔다가 여기서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못해서 학원강사 알바하다가 학생 지갑까지 훔쳐서 학원에서 쫓겨났네요. 그 후로 토토에 빠져서 살다가 친구 잃고 집도 잃고...
이젠 가족마저도 소원해진 상태에 돈 몇만원 빌릴 지인 한명 없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토토때문에 대판싸우고 명절때도 집에 안간고 연락 끊고 산지 2년정도 됐는데
저번주엔 어머니 배고프시다고 와보라고 동생한테 문자왔는데 갈까말가 하다가 고민하던 찰나에 배고파서 기절을 했습니다.
뭐라도 해볼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 심신이 너무 지쳐 DDR도 한번 쳐봐도 잠도 제대로 안오네요. 못자서 몸이 말이 아니네요.
당장 2-3일 정도만 재워주실분 안 계신가요. 당장 잠 좀 제대로 자고 밥이라도 먹어야 무슨 일이라도 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지금 당장 너무 눈앞이 캄캄하고 막막해서 여기에라도 염치없이 글 올려봅니다. 신세진거 잊지 않고 꼭 갚아 드리겠습니다.
광주에서..잠만이라도 좀 재워주실분 간절히 찾습니다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