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미국야구 MLB 종합분석
LA엔젤스 vs 토론토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대역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제시 차베즈(1승 3패 5.00)가 선발로 나선다.
원래 월요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하루의 휴식을 더 부여받은 차베즈는 22일 연장전의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홈에서의 투구 역시 기복이 심하다는건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트라웃이 3안타를 기록한것 외에는 그다지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막판 2이닝동안 무려 6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준 불펜은 신뢰가 불가능할듯.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1승 1패 5.1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릴리아노는
홈보다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2이닝동안 홈런포 3발로 단숨에 6점을 올려버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제서야 과거의 영광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살아난다는건 분명 호재가 될수 있을듯.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진건 전날 거둔 부가 소득 중 하나다.
차베즈 대신 등판한 대니얼 라이트는 기대 이상의 쾌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불펜은 그 호투를 날려버렸고
기세는 다시 토론토로 돌아간 상태. 차베즈의 기복과 릴리아노의 원정 부진을 감안한다면 양 팀의 선발들에게
기대는 조금 어렵다. 그러나 토론토의 불펜은 신뢰할수 있는 반면 에인절스의 불펜은 말 그대로 무너져버렸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vs LA다저스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맷 케인(1승 3.3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케인은
최근 2경기에서 부활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중이다. 다저스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역시나 타선이다. 다른 곳도 아닌 콜로라도 원정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망가지기는 매한가지다.
맥카시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류현진(3패 5.8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류현진은 여전히 이전의
구위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원정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셸비 밀러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다저스의 타선은 체이스 필드에서 달궈놓은
방망이를 이번 경기까지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불펜의 안정감은 승리조만 믿을수 있을듯.
케인은 정녕 부활하는가. 최근 2경기의 투구만 본다면 부활을 외쳐도 이상할게 없어 보인다.
반면 류현진은 부활을 논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한게 엄연한 현실일듯. 그렇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분명 다저스가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불펜이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
뒷심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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