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국내 경기 분석픽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기아는 양현종(4승 1.3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2일 LG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건 확실한 강점이지만 묘하게 작년 NC 상대로 부진한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만큼은 말 그대로 언터처블에 가까워 보인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수 있을듯. 다만 불펜 대결로 간다면 매우 위험할 것이다.
피어밴드 격파에 성공하면서 9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장현식(1승 2.79)을 내세워 10연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삼성전에서 2.1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호투에 브레이크가 걸린 장현식은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듯. 일단 제구를 어떻게 잡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면서 안정적인 집중력을 보여준 NC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충분히 폭발할수 있는 타력을 지녔다는게 가장 큰 무기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웃을 수 있을듯.
접전이 된다면 웃는 쪽은 무조건 NC다. 불펜 대결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 현 시점에서 양 팀의 타선은 팽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금년의 양현종은 작년의 양현종과 다르고 한번 무너진 장현식이 호투 하길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에 가깝다. 무엇보다 기아는 예년과 다르게 새로 보는 투수에게 약하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승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챔프전 4차전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은 3차전에서 4쿼터에 형편없이 밀린 끝에 82-88로 역전패했다.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침체되고 말았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점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 특히 KGC의 키퍼 사익스가 나서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삼성은 백코트에서 현저히 밀리고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한 극심한 의존도오 더불어 승부처에서 라틀리프에게 볼이 가지 않을 때 삼성의 공격이 완전히 말린다는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임동섭, 공격력이 떨어지는 이동엽의 부진도 걱정거리다.
KGC은 패색이 짙었던 3차전을 잡아내면서 일순간 분위기를 바꿨다. 비난 세례에 시달렸던 이정현도 3차전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큰 경기에 강한 양희종의 맹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발목 부상 중인 사익스가 아직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박재한, 이정현, 이원대가 번갈아 볼 핸들러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데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장악력은 라틀리프에게 부담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지난 3차전에서 드러났듯이 승부처를 마무리하는 능력도 훨씬 뛰어나다. 정규시즌 원정에서도 16승 11패로 잘 싸운 KGC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원정에서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만큼 경험 많은 선수들의 노련미가 돋보인다.
삼성은 잡아야 했던 3차전을 내준 점이 너무 뼈아프다. 분위기도 완전히 넘어갔다. 삼성의 패배를 예상한다.
KGC역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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