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연이■□ 삼성 vs 엘쥐 // 분석글 및 최종픽( 스압주의 )
비로 인해 하루씩 휴식을 가진 LG와 삼성이 각각 차우찬과 윤성환으로 3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임찬규에서 차우찬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고,
삼성은 윤성환이 그대로 등판하게 됐다.
올 시즌 차우찬의 대구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맨이 된 후 삼성과의 맞대결을 가진 적이 있었으나, 잠실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당시 LG는 개막 후 넥센전 스윕으로 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만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0:11, 0:4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부담스러운 등판을 가진 차우찬이었으나,
6.1이닝 무실점, 득점 지원을 9점이나 받으며 처음으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삼성과의 승리를 발판삼아 LG는 개막 후 6연승까지 성공했었다.
그리고 이제 무대를 대구로 옮겨 차우찬이 다시 한 번 친정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LG는 이번에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차우찬의 어깨에 팀의 6연승이 달린 셈이다.
‘탈 LG’ 우규민 0승 2패 5.79
‘IN LG’ 차우찬 3승 2패 2.52
차우찬과 우규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팀을 옮겼다.
공교롭게도 차우찬이 LG로, 우규민이 삼성으로 가며 트레이드를 한 모양새가 됐다.
개막 후 LG는 32경기 20승 12패 승률 .625로 3위를 달리며 KIA, NC와 더불어 막강한 3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렇게 LG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차우찬의 LG 선발진 가세다.
차우찬은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 자책점 2.52로 순항 중이다.
LG의 ‘어메이징 4’ 중 한 축을 맡으며,
‘차우찬 등판 = 믿고 보는 경기’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은 6승 24패 2무로 승률이 딱 2할에 머물러 있다.
선발, 불펜, 타선 뭐 하나 안정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은 우규민도 6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점 5.79로 부진하다.
물론 우규민의 경우 QS 2차례, QS+ 한 차례까지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경기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경기당 득점지원이 1.93에 불과했다.
부진에 불운까지 겹쳐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포수 평균자책점 1,2위’
철벽 안방마님 정상호 & 유강남
올 시즌 막강한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KIA, NC, LG에는 든든한 안방마님들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KIA 김민식, NC 김태군, LG 정상호와 유강남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중에서도 LG는 젊은 피 유강남과 더불어 베테랑 정상호까지 두 포수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수로 출전했을 시, 호흡을 맞춘 투수의 평균 자책점을 뜻하는
‘포수 평균 자책점’ 부문에서 정상호는 리그 1위(2.52), 유강남이 2위(2.98)를 달리고 있다.
포수 평균 자책점이 낮다는 것은 리드, 블로킹 등 포수로서의 역량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정상호는 올 시즌 상대의 도루 시도 11번 중에서 5번의 도루 저지를 해낼 만큼 안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 타율 .340으로 타선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포수로서, 타자로서 여러모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호다.

LG, ‘필승’을 해내는 ‘필승조’
구원진 평균 자책점 2.26
LG는 리그 유일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가진 팀이다.
선발이 좋으면 불펜이 삐걱대고, 불펜이 좋으면 선발이 불안한 여타 팀들과 달리 선발과 불펜 모두 좋기에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KIA는 막강 선발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뒷문이 약점으로 꼽히는 반면,
LG는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감을 주고 있어 투수진만 보면 오히려 더 낫다는 평가는 받고 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필승조’로 구분되는 윤지웅, 진해수, 최동환, 김지용, 신정락까지
LG는 그 어떤 팀보다 좋은 불펜 투수진을 갖추고 있다.
신정락은 이미 7세이브를 올렸고, LG의 팀 홀드는 벌써 25개에 이른다.
이런 필승조의 활약 덕분에 LG는 올 시즌 7회까지 리드하고 있는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역전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리그 유일의 기록이다. 참고로 삼성의 경우,
7회까지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에서 한 번도 역전승을 거두지 못했다.

쌍둥이 잡으러 온 윤성환
LG 상대 1,029일째 무패 행진
윤성환은 올 시즌 6경기 출장해 1승 3패 평균 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KIA전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하며 첫 승을 올렸지만
그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KIA전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6실점, 롯데전 6.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경기 외에는 모두 QS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윤성환에게 LG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14년 7월 17일부터 현재까지 윤성환은 LG 상대로 6번 등판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윤성환의 LG전 성적은 6경기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4.50, QS만 4차례였다.
팀 사정이 좋지 않은 삼성이지만, 오늘 선발인 윤성환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특히, 아직 6승밖에 올리지 못한 팀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오늘 윤성환의 호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KIA 양현종 7승 - 삼성 시즌 6승
투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삼성
올 시즌 삼성의 성적을 들여다보면 어두운 먹구름이 낀 것만 같다.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는 고작 6번, 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최대 8연패, 스윕은커녕 위닝시리즈도 없고 선발승은 3회에 불과하다.
팀 타율은 .256으로 kt .238에 이은 9위, 팀 평균 자책점은 6.27로 리그 유일 6점대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그야말로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총체적 난국에 빠진 셈이다.
더 심각한 것은 투타에서 에이스나 해결사 역할을 할 선수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의 선발진 중 3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타선 또한 막막하기만 하다.
2군에서 올라온 러프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나, 타격 10위권 내 삼성 선수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대야 할지 막막한 삼성이다.

삼성의 ( 1.5 ) 플핸승 + 언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