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음달 개인회생 신청할 예정.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4년간의 생활이 후회 밖에 안남는다.
남들이 보면 좋고, 돈 많이 주는 직장 다닌다...
올해 연봉도 많이 올려준다고 하는데... 회사 동기들은 그거에 예민해 하지만. 난 솔직히 그런 소리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카드.... 생활비 정도 할 정도.. 친구랑 놀 정도 한도만 남아있고. 현금서비스로 다 찼다.
은행권 대출은 이미 다 했고. 캐피탈, 저번달에는 사채까지 썼다.
지인들에게 빌린 돈.. 이거 어떻게 갚아야 하나 싶다.
지금 있는 돈이라곤 계좌에 50만원 뿐.
첨엔 재미로 시작했다가. 분석도 안하고 배당만 보면서 갔다. 그러다 뻑이 나니까 분노벳....
정신차려보니 한달에 3천이 마이너스 되더라. 차분히 한다고 했는데 마이너스 금액이 점점 커졌다.
작년엔 -9천에서 -2천으로 줄이기도 했지만. 1년 새에 그 이상을 날렸다.
토토해서 안되니, 펀드매니저 소개 받아서 주식을 건드렸는데. 내가 사니 떨어지더라. 3만 8천원짜리 주식이 만 8천원이 됐다.
펀드매니저. 개인적으로 학교 선배이기도 했는데, 이제 더이상 연락 안한다.
주식이 얼마고, 토토로 얼마 날렸는지는 쪽팔려서 못 적겠다.
근데 은행, 캐피탈, 카드, 사채 이거저거 다 합치니, 2억 3천이 마이너스다.
법무사 상담을 받으니, 개인회생은 가능하다더라. 그래도 다행인건, 급여 많이 주는 회사라.
변제율이 높아. 기각될 확률은 업다더라. 근데 계산해보니 월 변제금으로 매달 260정도는 내야되겠더라.
이걸 5년간 내야돼. 하지만 개인회생 말고는 일어설 길은 없고. 이제 토토안하고 건전한 정신으로 살거면 그래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사채 대출 받은거까지 개인회생에 너을려면 9월은 되어야 하는데
9월까지 언제 기다리나 싶다. 빨리 신청하고 싶은데....
아직 결혼도 안해쏘, 개인회생 끝나면 거의 40인데. 이것만 생각하면 존나 우울하다.
돈날린 건 돈 날린건데. 시간이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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