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로 증명한 선택 백승호 프리미어리그를 향하다

원사 분석했습니다

2범

2014.03.29가입

조회 1,591

추천 13

2025.08.24 (일) 05:42

                           



일보전진을 위해 일보후퇴를 선택했던 백승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PL)를 바라본다.

버밍엄 시티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라운드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2승 1무를 기록했다.

백승호의 날이었다. 백승호는 한 방으로 지루한 흐름을 깼다. 전반 40분 백승호는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 머물렀다. 레어드가 좌측면에서 컷백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백승호는 박스 침투를 가져갔다. 이후 올라온 컷백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버밍엄은 백승호 덕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버밍엄이 그토록 백승호를 잡았던 이유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90분간 1골 패스 성공률 89%(66/74), 기회 창출 2회, 빅 찬스 생성 1회, 리커버리 6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지상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백승호에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무결점 활약'을 보여준 백승호. 지난 시즌을 앞둔 상황, 그가 3부에 잔류한 결정은 틀리지 않았다. PL 승격을 바라보고 버밍엄에 입성한 백승호는 2023-24시즌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이후 2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3년 안에 PL로 승격하겠다는 버밍엄의 비전을 믿고 잔류했다.

백승호조차 불안했던 선택이었지만,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내내 버밍엄의 허리를 담당했고, 2부 승격을 이끌었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시즌 초반 국가대표로 뛸 기회에 대해 걱정했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그에게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다. 3부에서 뛰게 되면 대표팀 발탁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었다. 당시 나는 그에게 '3부 최고의 팀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친다면, 대표팀은 너를 뽑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면 2부 최하위 팀에 있다면 대표팀은 너를 뽑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백승호는 목표를 이뤘다. 홍명보 감독에게 꾸준한 부름을 받고 있고, 2부 승격의 꿈도 이뤘다. 2부 개막 이후, 버밍엄의 빠질 수 없는 척추 역할을 소화하며 데이비스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를 결정했던 백승호.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시작으로, PL 승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달릴 전망이다.

댓글 5

병장 곶휴가촐

2025.08.24 05:43:10

와 환상골 진짜 멋졌다

병장 귀두의신

2025.08.24 05:43:19


불안했던 선택이 이렇게 성공으로 이어질 줄이야

상병 햇살론인생

2025.08.24 05:43:28

대표팀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길

상병 해리꿀케인

2025.08.24 05:43:38

버밍엄이 PL 올라가면 진짜 영화 같은 스토리다

업체 계정 [고래]

2025.08.24 06:47:17

◆고래◆ 네임드 제휴
역대급 업계최초 ‼️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kkk.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죽을뻔한 한국 유학생 [5]

일병 기다려보자 08/25 1,438 11
자유

와우 유저들을 흥분시킨 팬티.... [4]

하사 규명박s 08/25 1,402 10
자유

한 사람이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과정 [5]

상병 보물섬v 08/25 1,435 8
자유

빽다방 디저트 곰팡이 논란...더본코리아 ..제조사 잘못.. [5]

상사 언옵전문 08/25 1,479 10
자유

의외로 잘 거론 안 되는 음주운전 연예인 [4]

하사 대장여 08/25 1,470 12
자유

이동진의 오징어게임 세계관 해석에 가버린 오겜감독 [5]

하사 빕바 08/25 1,453 15
자유

식당 직원 혼란시키는 주문 [3]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08/25 1,569 13
자유

숭실대의 치명적 단점 [4]

소위 아가쑤씨 08/25 1,649 15
자유

브레넌 존슨 새로운 타투 ㄷㄷ [3]

상사 88년생용띠아재 08/25 1,637 16
자유

일본학과 교수가 말하는 최근 일본 젊은 세대 근황ㄷㄷㄷ [2]

병장 폭주감자 08/25 1,618 15
자유

무려 15년째 4시간만 자고 있다는 남자 [3]

상사 멍충이하베 08/25 1,655 14
자유

50억 입금 VS 자국 월드컵 우승 [4]

중위 닉변줘라 08/25 1,642 20
자유

진정한 상남자들만이 하는 헤어컷 [3]

원사 2배무한반복애인 08/25 1,618 14
자유

이거 틀리는 사람 없재? [4]

일병 삐라삐리 08/25 1,627 15
자유

26살에 국결업체 찾아가서 국결한 남자 [4]

상사 주식재벌 08/25 1,643 15
자유

이거 기억하는사람들 몇이나있음???? [6]

상병 펭슈 08/25 1,617 19
자유

최근 눈이 작아 고민이라고 물어보살 나왔던 사람 근황ㄷㄷㄷ [3]

상병 여행그후 08/25 1,637 18
자유

요즘 서브웨이 음식 퀄리티 근황... [6]

상병 텐석열 08/24 1,686 14
자유

남자는 얼굴보다 성격이 제일 중요해요 [3]

병장 빽종원 08/24 1,615 18
자유

자료 조사 대충한 사극 [4]

일병 야구모자 08/24 1,59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