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3라운드 전승 질주 롤드컵 진출권 향해 맹추격

원사 갓물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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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가입

조회 1,482

추천 14

2025.08.05 (화) 04:33

                           
 

가을의 T1이 일찍 찾아왔다. 역대 최다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 T1이 또다시 가을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T1은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에서 ‘전승’ 질주하며 롤드컵 진출 싸움의 ‘핵’으로 떠올랐다.

T1은 지난달 30일과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이어 세트 스코어 2-0으로 격파했다.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 통틀어 3라운드 ‘전승’은 T1이 유일하다.

특히 2일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은 의미가 컸다. 2024년 이후 상대전적 3승 9패로 열세였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 18대 3 대승으로 시작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을 극복하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력과 운영 모두 ‘롤드컵 2연패’ 팀의 위용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이로써 T1은 15승 7패로 한화생명(16승 6패)을 한 경기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젠지가 이미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T1은 정규시즌 막판 상승세를 토대로 남은 티켓을 노리고 있다.

T1의 ‘전승 행진’은 단순한 스탯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레전드 그룹은 정규시즌 상위 5개 팀이 모여 있는 치열한 그룹이다. 이 속에서의 ‘전승’은 단단한 팀워크와 강한 멘탈, 폭발적인 한타 집중력을 모두 증명한 결과다.

핵심은 ‘합(合)’이다. ‘도란’ 최현준을 제외한 네 명의 선수는 2021년 서머부터 함께 손발을 맞췄다. 오랜 호흡을 증명하듯, 이들은 교전의 타이밍과 집중력에서 압도적인 조율력을 선보인다. 최근 합류한 ‘도란’ 역시 빠르게 녹아들며 팀 전체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T1은 단순히 ‘강팀’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 더 강해지는 팀’이다. 여기에 롤드컵 시즌만 되면 그야말로 ‘전투력 측정 불가’다. 2023·2024년 롤드컵 2연패를 일군 그들은 언제나 ‘가을에 웃는 팀’이었다. 올해도 서서히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홈경기장이자 팬들과 함께하는 ‘T1 홈그라운드’에서 시작된 승부욕은 이제 롤드컵 티켓을 향한 마지막 질주로 이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후반부, 그리고 다가오는 롤드컵 선발전까지. T1이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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