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하는 LG, 소멸하는 PS 가능성

LG 트윈스가 자멸하고 있다. LG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소멸 중이다.
LG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5차전에서 7-15로 참패를 당했다. 6회까지 3-0으로 앞서다 당한 역전패.
이로써 LG는 64승3무64패를 기록, 6위에 머물며 5위 SK 와이번스(72승1무67패)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아직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LG는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SK는 4경기, LG는 1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SK가 2승만 추가해도 LG는 8승을 거둬야 역전이 가능하다. SK가 3승을 하면 LG는 9승을 쌓아야 하고, SK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LG는 무려 10승이 필요하다.
최하위 kt와 최근 3경기를 모두 역전패로 내준 것이 뼈아픈 LG다. LG는 지난 14일과 15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2연전에서도 연이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4일에는 5-0, 15일에는 3-0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 속에 승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지만 8,9회에만 무려 14점을 내주며 참담한 패배를 당했다. 8회말 이형종의 재역전 스리런포가 나와 희망이 부풀었으나 9회초 마운드와 수비가 와르르 무너져 9점을 빼앗겼다.
최근 LG의 경기를 보면 실책이 빠짐없이 나온다. 6경기 연속 실책 행진이다. 6경기에서 무려 9개의 실책이 쏟아졌고, 대부분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졌다.
19일 kt전도 마찬가지였다. LG는 9회초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1사 1,2루에서 이동현이 이진영에게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 9회말 공격을 맞을 수 있었다. 그러나 2루수 손주인이 유격수 오지환의 토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LG는 8점을 더 내줬다.
9월 들어 LG는 최다 실책 1위(17개)에 올라 있다. 후반기로 따져도 최다 공동 1위(42개)다. 전반기까지 최소 실책 2위(55개)로 탄탄함을 자랑했던 수비가 완전히 붕괴됐다.
실책 외에도 LG의 최근 경기력에는 문제가 많다. 선발 투수들만 제 몫을 하고 있다. 타선은 여전히 답답하고, 불펜도 많이 불안해졌다. 여기에 수비까지 무너지며 허망한 패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LG는 마운드의 팀이다. 많은 득점을 내기보다 실점을 최소화 해 승리해야 하는 팀이다. 따라서 견실한 수비가 LG에게는 필수적이다.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궁리할 필요가 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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