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운드, 3위 수성 갈림길에 서 있는 NC

9월 들어 마운드가 무너진 NC 다이노스가 3위 수성을 놓고 갈림길에 서있다. 현재75승2무60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NC는 4위 롯데 자이언츠(75승2무62패)에 불과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4위가 될 경우 5위 팀과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 한다. 이로 인해 최소 3일 이상 휴식 시간의 차이도 생긴다. 여기에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를 안방에서 먼저 하기 때문에 부담도 덜하다.
현재 잔여 경기는 NC가 7경기, 롯데가 5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일정상 NC가 딱히 불리할 것도 없지만 9월 투수진의 부진을 떠올리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NC는 9월에 6승1무7패를 기록했다. 5할 가까운 성적으로 그래도 어느 정도 선방했다.
하지만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투타 불균형이 심각하다.
NC는 9월 들어 팀 평균자책점이 7.09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선발(7.71)과 불펜(6.42) 모두 흐름이 좋지 않다.
NC는 최근 6경기에서 무려 77실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붕괴됐다. KBO리그 최초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갖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8~19일 이틀 동안 휴식을 통해 마운드를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다.
NC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선발로 우완 영건 장현식을 예고했다. 두산 선발은 보우덴이다.
1995년생으로 군필인 장현식은 NC 마운드의 미래로 꼽힌다. 올 시즌 28경기 116⅓이닝을 던져 8승9패, 평균자책점 5.57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하락세다. 특히 지난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6볼넷 9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장현식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좋지 않았다.
NC가 3위를 지켜내기 위해선 발목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해커의 부재와 맨쉽의 부진 속에 장현식, 구창모 등 토종 선발들이 얼마나 제 몫을 해줄 수 있는지가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모두모두 참고하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