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이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면했지만, 복귀는 불투명해졌다.
길은 지난 13일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앞서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길은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실형은 면했지만,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향후 복귀엔 물음표가 달렸다. 법원에선 길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실형을 선고하지 않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향후 길이 반성하는 자세를 보인다고 해도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14년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로 복귀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던 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길이 SNS에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을 때도 맹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방송 출연 정지까지 받았다. KBS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으로 기소된 길에 대해 방송 출연 제한 처분을 내렸다. MBC와 SBS에서도 길의 출연 정지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으로 복귀한다고 해도 싸늘한 대중들의 반응을 다시 되돌리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길은 앞서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이어 2014년 5월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1년 뒤에 면허를 재 취득했고 Mnet'쇼미더머니5'와 '슈퍼스타K 2016'으로 컴백하며 활동을 재기했지만, 지난 6월 또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서울 중구 소공로 부근까지 약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5시께 남산 3호 터널 근처 갓길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상태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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