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맨시티 우승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8라운드를 기점으로 단독 선두에 도달했다. 많은 선수들의 득점행진이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맨시티는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 1무 무패에 승점 2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0-0 무승부로 선두 경쟁에서 조금 밀려 났다.
맨시티의 현재 선두 행진은 순위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현재까지 총 29득점을 기록하며, 매 경기 3골 이상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맨유(21골)과 8골 차이로 벌어진 건 물론 토트넘(15골), 첼시, 아스널, 리버풀(이상 13골) 빅6팀들과 비교했을 때도 배 이상 차이 난다. 그만큼 압도적인 행보다.
폭발적인 득점 속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한 선수에 쏠리지 않은 득점 분포를 보면 맨시티의 힘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현재 EPL 득점 선두는 7골을 넣은 로멜루 루카쿠(맨유)이지만, 그 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에우 제주스, 라힘 스털링이 6골씩 넣으며 18골을 합작했다. 맨시티의 팀 득점 29골 절반을 훨씬 넘는 수치다.
그 뒤를 르노이 사네가 4골로 뒤 따랐다. 현재 EPL 득점 상위 10위권 내에 맨시티 소속 4명이나들어가 있을 정도로 공격수들의 득점포는 물이 오른 상태다.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 파비안 델프,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골 맛을 봤다.
맨시티 화력에는 도우미들의 활약도 빼 놓을 수 없다. 다비드 실바(6도움)와 브라위너(5도움)은 현재 EPL 도움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구에로와 카일 워커, 사네도 각각 3도움씩 기록하고 있다. 많은 도움이 있었으니 득점 기회는 자연스럽게 많아질 수밖에 없다.
많은 선수들의 골 행진은 상대에 큰 두려움이다. 득점이 한 루트에 집중되면, 패턴을 익혀 차후 수비에 수월 하다. 그러나 맨시티는 한 선수와 패턴을 막아도 수많은 옵션으로 이를 상쇄한다. 상대가 철저히 대비해도 무기력해지는 건 당연하다.
이제는 같이 상위권 경쟁하는 팀들도 맨시티의 다양한 화력에 속수무책이다. 첼시는 0-1, 리버풀은 0-5 완패 수모를 겪었다. 앞으로 맨시티를 상대하는 아스널, 맨유, 토트넘도 고민이 클 것이다.
편식 없는 식사 생활 습관이 건강으로 이어지듯이 맨시티의 현재 상황도 마찬가지다. 순환이 잘되는 공격을 앞세운 맨시티의 화력이 이어진다면, 올 시즌 독주는 이상하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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