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작전의 토토길들이기] 10월18일 수요일 KBL + V리그
0월18일 KBL 고양 오리온 VS 원주 DB

# 고양 오리온
1) 외국인 선수들이 괜찮다 – 추일승 감독은 과거부터 외국인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고, 올 시즌에도 이는 이어질 전망. 버논 맥클린과 드워릭 스펜서가 모두 평가가 좋다. 맥클랜은 골밑에서 듬직한 모습을, 스펜서는 외곽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두 명 모두 좋을 경우, 괜찮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기에 이는 오리온에 긍정적인 신호다.
2) 국내 선수가 너무 약하다 – 이렇게 외국인 선수들을 잘 뽑은 오리온이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미비하다는 평가가 다수다. 이승현과 장재석 등 준수한 골밑 자원이 군입대로 빠진 점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고, 최진수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 문태종도 슬슬 나이가 들었는지 과거만 못한 폭발력을 보이는 중. 그나마 허일영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의 활약이 매우 미비한 편이다.
# 원주 DB
1) ‘히트상품 예약’ 디온테 버튼의 활약 –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단신 외국인 중 하나가 바로 디온테 버튼이다. 버튼은 다재다능함을 장점으로 하는 포워드. 그 다재다능함이 십분 발휘되면서 21득점 6리바운드로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버튼에 검증된 로드 벤슨까지 있어 이 팀의 외국인 선수 역시 매우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2) 지난 경기 맹활약한 두경민, 그 기세 이어갈까? - 지난 개막전에서 버튼과 함께 승리를 이끈 공신 중 한 명이 바로 두경민이었다. 15일 개막전에서 KCC 가드들을 압도하며 20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한 것. 이번에는 국내 선수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리온을 만난다. 그의 활약을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고려사항>
- 박병우, 윤호영의 공백으로 2~3번 자리가 불안한 DB다. 김태홍, 김영훈, 최성모, 맹상훈 등 다수의 선수를 활용했다.
- 오리온의 올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이 16.0점에 불과하다.
- 오리온에서 허일영을 빼고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국내 선수가 아직 없다.
- DB의 개막전 야투 성공률이 38%에 그쳤다. 그러나 3점슛을 11개나 성공시켰다.
10월18일 KBL 전자랜드 vs KCC
전자랜드
1) 나쁘지 않은 국내선수 ? 전자랜드의 장점은 국내 선수층이 좋은 편이다. 정효근과 강상재, 김상규, 차바위 등 포워드 라인이 두터운 편. 여기에 정영삼과 박찬희, 정병국 등도 준수한 국내 자원으로 꼽힌다. 포워드진이 좋아 지난 시즌 수비에서 재미를 많이 본 팀이 바로 전자랜드다.
2) 유도훈 감독의 외국인 잔혹사, 이번에도? - 전자랜드는 최근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아쉬운 적이 많았다. 이번에도 어쩌면 그 전통이 이어질지도 모른다. 조쉬 쉘비는 지난 경기서 19득점으로 활약이 나쁘지 않았지만, 장신 아넷 몰트리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단 2점에 그쳤을 정도. 개막전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활약을 했기에 이번 경기서 반전이 필요하다.
KCC
1) 선수 구성에서는 최고 ? 전태풍과 하승진, 안드레 에밋, 송교창 등 2015-2016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이끈 멤버들이 그대로 있고, 여기에 이정현이 합류했다. 장신 외국인 선수도 멘탈이 약점이기는 하나, 실력은 확실한 찰스 로드라는 점에서 팀 선수들의 레벨은 분명 상당히 높아 기대가 큰 팀.
2) 볼을 돌려야 하는 에밋 ? 지난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을 차지,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에밋이다. 그러나 그가 지난 개막전의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개인 능력은 뛰어나나, 팀원들을 못 살렸다는 평이 지배적. 이정현과 전태풍 등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의 모습은 아쉽다. 조금은 팀원들을 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고려사항>
- 전자랜드는 지난 홈 개막전에서 오세근에 28득점 20리바운드를 내주며 패했다.
- 전자랜드는 15일 개막전에서 턴오버가 3개로 매우 적었다.
- 전자랜드는 15일 개막전에서 정효근, 강상재 등 4명의 두 자리 수 득점 국내 선수가 나왔었다.
- 찰스 로드가 지난 15일 경기에서 2리바운드에 그쳤다.
10월18일 V-League IBK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전력분석>
# IBK기업은행
#1.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풀세트로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새로운 공격 삼각편대인 메디(22득점)-김희진(15득점)-고예림(15득)이 모두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고예림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디그로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2. 김사니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세터 자리는 현대건설에서 온 염혜선이 메웠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아직까지 다양한 팀의 공격옵션을 활용하지 못 하고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에 3세트와 4세트에서는 김고은이 출전했다. 안정적이어야 하는 포지션인 세터가 계속 바뀐다는 것은 팀에게 그리 좋게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현대건설
#1.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힘겨운 승리를 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역시 블로킹에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에서 블로킹을 20개나 잡아냈다. 김세영이 8개, 양효진이 4개를 잡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두 센터의 높은 벽을 자랑했다.
#2.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세터 이다영의 경기력은 우선 청신호를 받은 상태.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은 컵대회보다 더 나아졌고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하는 토스와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블로킹도 몇 차례 나왔다. 공격수들 가운데에서는 황연주와 가장 좋은 케미를 보였다.
<Key Player>
# IBK기업은행 메디
- 역시 메디였다.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 용병 심슨의 48점에 비해 많은 득점을 해주진 않았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4득점을 올렸다. 특히 5세트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결정력을 살려 다시 팀에게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과 승리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해주는 모습은 역시 메디가 팀의 에이스임을 잘 알려줬단 대목이었다.
# 현대건설 엘리자베스
- 엘리자베스는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총 38득점을 기록했다. 60%에 가까운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는데에도 불구하고 공격성공률이 52.63%로 상당히 높았다. 5세트에서 펼친 알레나와 정면대결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 7번의 듀스를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엘리자베스는 5세트에만 10득점을 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10월18일 V-League KB 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전력분석>
# KB손해보험
#1.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8득점밖에 하지 못 하며 쉽게 상대에게 내줬지만 2,3세트에서 공격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은 5개밖에 잡지 못 했지만 서브에이스가 10개나 나오며 차이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신인왕 세터' 황택의는 혼자서 서브 4득점을 올렸다.
#2. 김요한이 떠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은 이강원은 아직 그 부담감을 확실히 이겨내진 못 하고 있는 듯했다. 18득점으로 팀 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20%대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이 더 좋은 경기력을 가져가기 위해선 역시 이강원이 더 살아나야 한다.
# 현대캐피탈
#1. 대한항공에게 1세트를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세트부터 내리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원래 블로킹이 강했던 대한항공이 블로킹 4개를 잡았는데 반해 현대캐피탈은 그보다 6개가 많은 10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리를 할 수 있었다.
#2. 문성민은 역시 레프트보다는 라이트에 섰을 때 더 빛났다. 문성민은 이 날 경기에서 18득점과 함께 공격성공률 53.13%를 기록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팀의 주축선수답게 반드시 결정해줘야 하는 중요한 순간 자신에게 오는 공들은 모두 득점으로 이어줬다. 그 외에도 신영석이 10득점을 하며 모든 공격 옵션들이 잘 활용됐다.
<Key Player>
# KB손해보험 알렉스
- 알렉스는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양 팀 통들어 가장 많은 36득점(공격성공률 58.82%)을 올렸다. 5세트 동점 상황에 터져나온 연속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4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세트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공격의 집중력이 더 높아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안정적인 리시브까지 여러 장점이 많은 선수임을 알 수 있었다.
# 현대캐피탈 안드레아스
- 갑작스럽게 팀에 합류하며 많은 우려를 샀지만 그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23득점과 함께 공격성공률 61.76%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직접 이끌었다. 특히 4세트 막판 승부를 뒤집어 버리는 연속 5득점은 앞으로 안드레아스가 팀의 해결사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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