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은 일요일 오후 갑자기 생각나네.
고등학교때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매일 밤에 전화해서 말도 안하고 끊는 사람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애였던거야.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고 난 왜그리 쑥맥이엿는지 학원에서 만난 사이다 보니까 말도 잘 못하고.
지금처럼 핸드폰이 있던것도 아니구(지금이라면 카톡했을 건데) 그래도 지금은 사라져버린 손편지도 낙만적이긴 하네.
그렇게 이런 저런이유로 사귄건지 헤어진건지도 모르게 세월은 흘럿고 군대가서도 제대해서도 그애가 자꾸 생각났어.
다시 만나면 정말 바보같이 하지말고 정말 잘하고 싶다고.......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잖아.
정말 다시 만나게됬어.....다시만난 그날 속으로 결심했어. 오래동안 보고 싶다고 보자마자 바로 고백했어
단 한번도 널 잊어본적이 없다고 .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지만 정식으로 이별을 했지...
내가 운명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몇년후 직장에서 (당시는 사이월드가 유행했지ㅎ)결혼을 한다고 상태는 행복진행중.
잊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집착이였구나 생각했지....찹찹한 마음에 담배한대 피고 와서는 그래 진짜 사랑했으면
내마음속에서 이제 그만 놓아 주자.............라고 했지만 몇주후 다시 홈피에 들어 가봤어.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지.......
댓글
현무:결혼진심으로 축하해 꼭 참석할께....(뭐지.....이게....)
더 무서운건 나도 그애 친구들을 알잖아....그 밑에 댓글이 막써있어.
그 현무? 그때 그현무??? 소름끼친다....꼭 참석한데...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무섭다.
진짜.....너무 놀랐지....알고보니. 우리 과장님이 누가 결혼한다고 해서 써줬다고 하네.(미친) 뭐라했지만
본인 잘못을 인정하지 않더라.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고 어느덧 첫만남 첫사랑이야기는 20년도 더된 이야기가 됐는데...가끔 이제는 아주 가끔
그때 그 학원에서 의 모습이 보여....
그런가사가 있잖아 햇살속에서 눈부시게 웃던 그녀의 모습을 전 아직 기억합니다.....
3번째 만남이 얼마전에 있었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