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첫 귀화 선수 합류
22세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롭(묀헨글라트바흐)이 한국 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 출생 혼혈 선수로 합류했다.
그는 9월 1일 미국 뉴저지 대표팀 훈련 캠프에 도착해 동료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으며, 가벼운 회복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을 시작했다.카스트롭은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가지고 있다. 8월 말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직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른 나라에는 혼혈 선수가 많다. 중요한 건 경쟁력”이라며, “카스트롭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고, 우리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류는 한국 축구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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