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병에 소주가 아니라면, 그 안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중사 맨유언제부활해

전과없음

2017.01.23가입

조회 2,538

추천 18

2025.06.13 (금) 07:08

                           

진짜 전통 소주는 무려 900년 전, 몽골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돼요.
몽골 사람들이 말 타고 한반도에 왔는데, 고기도 술도 마음에 안 들어서 바비큐와 술 문화를 전파했다는 썰도 있죠ㅋㅋ

전통 소주는 딱 세 가지 재료로 만듭니다:
지은 쌀
누룩 (천연 효모 + 효소 + 곰팡이!)

지은 쌀에 누룩을 넣고 물을 부어 몇 달 동안 자연 발효시켜요.
이걸 거르면 막걸리, 증류하면 우리가 아는 그 소주가 됩니다.
한 병 만들려면 밥 공기 40그릇 정도의 쌀이 들어간다고 해요!

요즘엔 물 대신 포도 주스, 유자, 꽃 추출물, 차 등등을 넣어 다양한 맛의 전통 소주도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편의점에서 흔히 보는 초록색 병 소주는 사실 완전히 다릅니다.
쌀 대신 고구마나 타피오카를 쓰고, 누룩도 안 들어가요.
고구마로 순수 알코올을 만든 뒤 물로 희석하고 향료를 넣으면…
네, **‘그거’**가 완성됩니다 

마치 이런 느낌이죠:
"김치 대신 독일식 양배추절임 쓰고, 밥 대신 메밀 넣었는데 김치볶음밥 나왔어요~" 같은ㅋㅋ

초록병 소주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들여온 빠른 술 제조 방식에서 시작되었고,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어요.

이젠 한국 사람들도 초록병을 그냥 ‘소주’라고 부르긴 하지만,
사실상 전통 소주와는 별 상관 없는 음료란 걸 대부분 알고 있죠.

 

예를 들어, 박재범은 몇 년 전 WON SOJU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쌀로 만든 제대로 된 소주를 대중적으로 선보였어요.
전통으로의 회귀를 멋지게 실현한 케이스죠

초록색 병에 소주가 아니라면, 그 안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초록색 병에 소주가 아니라면, 그 안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댓글 1

상사 신나게달려봐

2025.06.13 07:09:27

와 재미있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3시가 넘어 4시곧이네요

상병 Bae말랭 01/06 1,468 18
자유

귀여운 내 동료 슬라임 [1]

상병 해리꿀케인 01/06 1,531 18
자유

요즘 빠진 미나리 삼겹살 [1]

상사 대전여신 01/06 1,536 12
자유

가야성 짬뽕 볶음밥 [1]

하사 차범근추 01/06 1,518 17
자유

폰으로 달 찍어봄 ㅋㅋㅋ

중위 불알 01/06 1,521 14
자유

오늘도 저녁은 건강식 [1]

상병 그닝데슈넹 01/06 1,522 13
자유

이별의 슬픔이 없는 반려동물 [1]

원사 분석했습니다 01/06 1,544 16
자유

제주 가서 먹은 피자 [1]

상사 너좋아하면안돼냐 01/06 1,533 14
자유

한판굴전 [1]

병장 옆집형훔쳐보기 01/06 1,498 15
자유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1]

병장 민돌갓 01/06 1,530 17
자유

집 나온 강아지, 주인 찾아줬다 [1]

상사 밤밤싸이트 01/06 1,481 15
자유

오늘 한라산은 입산 금지 [1]

상병 폰지 01/06 1,531 15
자유

폰허브 선정 2025 3D Porn 검색어 순위 [3]

소위 람보르기람보르 01/06 1,567 10
자유

사우나 마렵네요

상병 Bae말랭 01/06 1,485 11
자유

마쓰야마 3박4일 [2]

하사 여자가밥사라 01/06 1,542 14
자유

급식 호불호 이야기 [2]

중사 미니니 01/06 1,523 7
자유

야마가타에서 새해 맞이 [1]

상사 미싱 01/06 1,486 17
자유

이집트는 슛도없네

상병 Bae말랭 01/06 1,518 9
자유

혼자 다녀온 첫 일본여행 짧은 후기 [2]

중위 교통시 01/06 1,523 16
자유

맘중맘 [1]

하사 럭키비키장원영 01/06 1,53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