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는 오리온을 구할 수 있을까


에드워즈는 데뷔전에서 추일승 감독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막판 코트를 밟은 에드워즈는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시종일관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괴롭혔다.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아직 동료 선수들과 호흡이 완벽하진 않았고, 기대했던 3점슛이 터지지 않았지만(0/3) 앞으로 오리온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물론 보완해야 할 점도 뚜렷하다. 추일승 감독은 “(에드워즈가) 아직 KBL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스펜서에게 없던 속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공격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에드워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번 라스베이거스에서 에드워즈를 봤는데, 오른쪽으로 많이 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29일) 경기에서도 그랬다. 19점을 넣었는데 거의 오른쪽으로 가서 득점했다”고 지적했다.
데뷔전에선 낯선 플레이 스타일에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수비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이 파악될 수 밖에 없고, 상대 수비는 집요하게 약점을 파고들 것이 분명하다. 팀 융화와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 두 가지 과제가 에드워즈 앞에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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