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선빈VS김하성

병장 광주송교창

전과없음

2017.11.30가입

조회 791

추천 0

2017.12.06 (수) 09:30

                           
타율 1위’ 김선빈인가, ‘20홈런-100타점’ 김하성인가.
 
12월 4일부터 투표를 시작한 2017 KBO 골든글러브에서 유격수 포지션은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올해 유격수 부문은 KIA 김선빈, NC 손시헌, LG 오지환, 넥센 김하성, 한화 하주석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선빈과 김하성이다.
 
김선빈과 김하성은 2017시즌 나란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김선빈은 상무 전역 후 곧바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137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김하성도 지난 시즌 기록한 커리어 하이를 다시 뛰어넘은 활약으로 전임자 강정호를 팬들 기억에서 지웠다.
 
NC의 노장 손시헌이 타율 0.350으로 역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오지환, 하주석도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김선빈-김하성과는 차이가 크다.
 
김선빈은 2017시즌 타율 0.370으로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대부분을 9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공포의 9번 타자’로 활약했다. 0.370은 KBO 역대 유격수 가운데 1994년 이종범(0.393)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176개의 안타도 1994년 이종범(196개)에 이은 역대 2위다.
 
김선빈의 높은 타율은 빼어난 컨택트 능력에서 나온다. 컨택성공률 93.3%로 리그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비율을 올렸다. 2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성공률도 88.4%로 리그 최고였고, 스트라이크 가운데 헛스윙이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마치 이용규가 빙의한 듯한 컨택트 솜씨를 보여준 셈이다.


 
반면 김하성은 팀의 4번타자답게 홈런, 타점 등 클래식 스탯에서 압도적 기록을 냈다. 올해 유격수 가운데 최다인 23홈런에 114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유격수 가운데 시즌 20홈런-100타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단 3명 뿐이다. 2003년 홍세완(22홈런-100타점), 2014년 강정호(40홈런-117타점), 그리고 올해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리그 유격수 가운데 유일하게 600타석 이상 나섰다. 또 가장 많은 득점(90점)을 올렸고, 김선빈(34개)보다 많은 36개의 2루타(1위)를 날렸다. 도루 16개도 리그 유격수 중에 가장 많다. 볼넷 58개도 유격수 중에 최고 기록이다. 거의 모든 누적 스탯에서 리그 유격수 중 최고의 결과를 남긴 김하성이다.
 
 


 
물론 김선빈도 할 말은 있다. 누적 스탯이 아닌 진보적인 통계 지표로 따지면 얘기가 복잡해진다. 김선빈도 결코 김하성에 뒤지지 않는 비율 스탯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장타율은 김하성이 0.513으로 김선빈(0.477)보다 우위를 보였다. 김하성의 장타율은 역대 유격수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기록이다. 대신 출루율은 김선빈이 0.420으로 김하성(0.376)보다 앞섰다. 김선빈의 출루율은 역대 유격수 6위에 해당한다. 역대 대단한 기록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김선빈이 0.897로 김하성(0.889)보다 오히려 앞선다. 타자의 생산력을 출루율 형태로 보여주는 가중출루율(wOBA) 역시 김선빈이 0.399로 김하성(0.385)보다 우세했다. 파크팩터를 적용한 조정 득점생산력(wRC+)도 김선빈은 133.5, 김하성은 125.4로 김선빈이 앞서 나갔다.
 
대신 김하성은 추가한 승리 확률을 보여주는 WPA 지표에서 우세를 보였다. KBO 홈페이지 설명을 인용하면 WPA는 "각 플레이마다 얼마나 승리확률을 높였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승리에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의 WPA는 3.21로 이 경우 거의 팀에 6.4승 이상을 추가해준 것으로 간주한다. 반면 김선빈의 WPA는 1.92로 추가한 승수는 김하성의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다. 팀 승리에 끼친 공헌 면에서는 김하성이 김선빈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선빈에게는 비장의 마지막 카드가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 성적이다. 지난 2년간 골든글러브는 두산 김재호의 차지였다. 사실 성적만 보면 2015년 가장 뛰어난 유격수는 김하성과 오지환이었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안은 김재호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지난해도 오지환-김하성의 개인 기록이 돋보였지만 황금장갑 주인공은 김재호였다. 해마다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도, 정작 골든글러브 때는 우승 프리미엄에 밀려 영광을 차지하지 못했던 김하성이다.
 
올해 김하성은 4번타자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7위에 그쳤다. 넥센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행진이 아쉽게 멈췄다. 반면 김선빈은 팀 복귀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우승 기쁨을 누렸다. 큰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 기록만 보면 올해도 김하성이 리그 최고 유격수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김선빈의 우승 프리미엄과 타율왕 타이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김하성이 우승 프리미엄을 딛고 데뷔 첫 황금장갑을 차지할지, 아니면 김선빈이 데뷔 10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를 가져갈지.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결과를 끝까지 흥미롭게 지켜볼 이유다. 
 
통계출처=스탯티즈(www.statiz.co.kr)

댓글 2

이등병 mlb짱123

2017.12.06 09:36:02

가격으로따지면 김하성이 훨씬비쌀듯

상병 브리트니점례

2017.12.06 10:31:38

김선빈 타율만높지 암것도없음 ㄹㅇ..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예들아 워닝재공이 모냐? [6]

상병 무적꿘 12/06 869 0
자유

데빈부커 어시스트 몇개인지 아는분~ [4]

병장 육G담 12/06 555 0
자유

수별 기람~ [1]

병장 육G담 12/06 555 0
자유

여러분들 징역3개월짜리도잇나요? 포인트 1만포드립니다 [9]

병장 보도삼촌 12/06 1,274 0
자유

마 애기들아 형아 말 단듸 들으라 [12]

상병 무적꿘 12/06 1,381 1
자유

직장인봐라 [1]

병장 기봉쓰 12/06 454 0
자유

김선빈VS김하성 [2]

병장 광주송교창 12/06 792 0
자유

KBO리그 외인계약 현황 [2]

병장 광주송교창 12/06 651 0
자유

헤드샷전문 리즈 , 류중일이 원한다

병장 광주송교창 12/06 765 0
자유

이글은 성지가 될것이다. 엘지팬들 축하한다 [2]

병장 콜론떡두꺼비새키 12/06 845 0
자유

2017/12/05 챔스 결과

이등병 은둔기인 12/06 595 0
자유

[호날두]12월 6일 NBA 분석 [3]

이등병 아트픽스호날두 12/06 1,404 0
자유

NBA 오늘 경기 현재 예상라인업 image [1]

상병 스즈무라아Ol리 12/06 951 1
자유

오늘 진짜 궁금한게 벤피카승 추천한애들 왜 추처한거?? [5]

병장 즈볼레인생뱃했다 12/06 601 0
자유

형님들 질문좀 ㅜㅜ [2]

상병 9시10시11시12시 12/06 363 0
자유

[호날두] 12월 6일 챔스 결과 [1]

이등병 아트픽스호날두 12/06 748 1
자유

좋아좋아 [2]

병장 즈볼레인생뱃했다 12/06 484 0
자유

역시 뮌헨이지 ㅋㅋㅋㅋㅋㅋ 파리가언제부터 빅클럽이었다고 똥파리를가냐 [7]

상사 유령왕 12/06 957 0
자유

두박스 한박스 가능성있다.. [3]

병장 즈볼레인생뱃했다 12/06 837 0
자유

신.앙.조.필.연. [챔스 픽]

소령(진) l자이언트l조필연 12/06 6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