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현재 문제점? 뇌피셜로 풀어보는 딜레마 정리

하사 대장여

전과없음

2014.05.26가입

조회 2,674

추천 13

2025.09.17 (수) 04:56

                           
  1. 정글-미드, 거기에 서포터까지 폼이 좋지 않음.
    2025 T1의 강점은 ‘소규모 교전 기반 스노우볼링’인데, 그 교전의 시동을 거는 포지션들이 흔들리니 이겨야 할 교전도 비벼지고, 비벼야 할 교전은 그냥 지게 됨. 그러다 보니 팀 전체적으로 한타 각까지 같이 망가지는 느낌.

  2. 패치 이후 1티어 아래 정글 챔피언 티어가 혼란스러움.
    BO5 기준으로 자르반, 신짜오, 오공은 거의 3세트 안에 다 빠짐. 이건 상황이 좀 다르긴 해도, 오리아나, 라이즈, 애니처럼 픽률 높은 미드 챔프들도 마찬가지.

  3. 자르반-신짜오-오공 급 챔프 아래가 트런들이고,
    그 아래로는 스카너, 세주아니, 녹턴, 키아나, 제드 같은 애매한 챔피언들이 있음. 티어 자체도 애매하고, 조합 따라 유동적으로 나와야 하는 픽들이라 완성도 높은 조합 짜기는 어려움. 미드도 비슷함. 오리아나, 라이즈, 애니, 탈리야 빠지면 결국 트페, 사일러스, 아리, 빅토르 같은 픽들인데, 이건 거의 즉흥적인 임기응변 픽이 돼버림.

  4. 그래서 4~5세트쯤 가면 트타, 리산드라, 멜파이트, 트린다미어, 모르가나, 심지어 LPL 보면 카사딘까지 별의별 픽이 다 나오는 상황.
    예전 같았으면 "쟤네 왜 저런 거 하지?" 싶었을 픽들도, 지금은 저걸 잘 하면 그게 더 신기할 정도임. 정글-미드가 이런 픽들 스크림에서 연습하다 성적이 안 나오면서 폼이 더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봄. 실제로 한화전은 크게 졌지만, 내부적으로는 분명히 4~5세트 상황도 준비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함.

  5. 팀적으로 밸류픽 자체를 소화 못 하거나, 선수 개인이 밸류픽 숙련도가 부족한 듯함.
    정확히 밸류픽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징크스-아펠리오스처럼 원딜 중심으로 사거리 벌려가는 조합은 괜찮아 보이는데, 원딜이 몸을 넣어야 하거나, 원딜 보호가 어려운 조합은 팀적으로 수행력이 떨어져 보임. 연습 안 했거나, 해도 잘 안 됐던 게 아닐지. 물론 순위 싸움이 치열하긴 했지만, 아예 이런 조합을 배제했던 건 좀 이상함. 안 하던 걸 실전에서 바로 하려니 잘 될 리가 없지.

  6. 서포터도 전반적으로 바드, 뽀삐, 라칸, 브라움 같은 챔피언 선호도가 더 높고, 레오나, 렐, 알리스타는 잘 안 쓰는 편임.
    DK전에서는 레오나, 렐로 이기긴 했지만, 이쪽 숙련도 문제라기보다는 선수 폼 자체 이슈가 더 커 보임.

  7. 오너-페이커-구마유시 핵심 구성이 4년 넘게 유지되다 보니, 이제는 상대팀들이 T1 대응법을 잘 알고 있음.
    특히 초반 교전을 피하고, 오브젝트 적당히 나눠먹으면서 후반 원딜 코어 타이밍 맞춰가는 식으로 운영하면, 후반 밸류 싸움에서는 바이퍼나 룰러 상대로 이기기 쉽지 않다고 봄.

  8. 상대가 초반부터 밸류 챙기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면, 그걸 응징하는 방법은
    과감한 다이브 혹은 드래곤 독식인데, 요즘 T1은 이 교전 자체가 흔들려서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 중.

요약:

 

  • 핵심 라인(정글-미드-서폿)의 폼 저하

  • 4~5세트까지 가는 경기 준비 부족 및 메타 적응 실패

  • 기존과 다른 스타일 시도에서 오는 시행착오

댓글 4

상사 언옵전문

2025.09.17 04:59:06

페이커가 근데 좀 희한한게 저렇게 저점 존나 뜨다가도
갑자기 같은 시리즈에서 뜬금없는 챔피언은 멀쩡하게 잘할 때가 있음

소위 신워탑

2025.09.17 04:59:16

요즘 저점이 너무 잦음

상사 언옵전문

2025.09.17 04:59:25

ㅇㅇㅠ 그니까 저점빈도가 너무 높아짐

원사 남찌롱

2025.09.17 04:59:33

티원 하는 꼬라지 보니까 들어가는 원딜하면 안됨. 걍 안지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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