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엔 남과 비교되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공부잘했고 남들 다 아는 명문대나와서 대기업에서 3년정도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주식과 토토가 발목을 잡았죠 공무원집안이라 아버지도 공직에 30년넘게 계셨고 누나들도 다 선생님이고
사촌들도 대부분 다 공무원이라.. 주식과 토토로 다 날린이후부터 명절에 가본적이 없네요
저희희집이 젤 큰집에 장손이라 좀 귀하게 자랐는데 윗어른찾아뵙고 성묘하러 안간지가 5년은 된거같네요
가면 사촌들이랑 비교당할꺼같고..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대학교때 나보다 못한 애들도 다 좋은데 다니면서 가족이루고하는거보면 부럽기도 하고 참 자괴감이 들었죠
그래도 좀 성숙됐는지 내인생 남과 비교하면 뭐하리란 생각엔 그 고통은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30대중반에 빚만 5-6천 제 빚갚아주느라 상속받을껀 없고
그야말로 이제 저 혼자 살아야하는데 빚갚으면 40다될꺼고 그땐 그야말로 모아둔거하나없는데
누가 저한테 시집오겠으며 그때되면 절 아는 사람들은 한심하게 보겠죠
지난 날이 너무 후회되네요
다시 직업 찾아볼려고해도 직장경험 4곳 해봤지만 3곳은 다 1년미만이라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고
노가다나 택배는 엄두가 안나고 그렇다고 200미만 직업으로는 빚은 언제갚냐란 생각들고
빚도 갚으면서 좀 오래할수 있는그런것은 진짜 없네요 나이도 애매해서 신입으로도 안뽑아주고..
정말 누군가 절 죽여준다면 죽고 싶네요 제가 죽을 용기는 없고..
뭐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이 글 쓰면서 더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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