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감독 이정철 인터뷰
주전 빼고 경기할 이유 없다"... 이정철 IBK 감독 '승부수'
기사입력 2018.03.06 오후 03:17 최종수정 2018.03.06 오후 03:17
정규리그 남은 경기, 주전 투입 예고... '최고 경기력' GS칼텍스전 흥미
[오마이뉴스 글:김영국, 사진:박진철]

▲ 김희진(IBK기업은행·185cm)과 강소휘(GS칼텍스·180cm)
ⓒ 박진철
"굳이 주전을 빼고 경기를 할 이유가 없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정규리그 남은 경기 운영 방침을 정했다. 결론은 주전 선수들을 정상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2017~2018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상태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6일 GS칼텍스전과 11일 KGC인삼공사전, 두 경기다.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현대건설이 오는 17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치른다. 1차전은 17일 IBK기업은행 홈구장인 화성 실내체육관, 2차전은 19일 현대건설 홈구장인 수원 실내체육관, 3차전은 2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때문에 IBK기업은행도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체력 관리 차원에서 정규리그 남은 2경기를 주전 선수를 빼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비주전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철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5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경기 일정이 플레이오프까지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텀이 길다. 굳이 체력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훈련도 해야 한다. 실전 경기보다 좋은 훈련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그날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서 선수 교체 등 순간순간 판단을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는 평상시에도 취하는 방식이다. 이 감독의 기본 방침은 기존대로 주전 선수 위주로 경기를 하겠다는 뜻이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괜찮고, 선수들도 경기에 적극적"이라며 "팀 분위기와 경기 리듬 유지를 위해서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