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토토한 친구의 이야기
내나이 20대후반 아버지께 서울로 취업하러 간다고 하고 대학졸업하고 올라왔다. 당시 토토빚 900이었고 더이상 토토 안하겠다 다짐하고
친구랑 작은 가게하나 한다고 거짓말하고 빚을 일단 갚기로 마음먹고 천만원을 아버지께 받게된다. 우리집은 잘사는 편이 아니고 오히려 빚이있다.
그후에 다시 해먹은 돈만 천만원+가족들에게 빌린돈 1300 합이 2300이다. 빚은 300더늘어서 핸드폰 결제비용 포함 총 1400
내가 토토했던 공원 다 탈퇴한 시점에서 정말 힘든게 돈이없어 토토는 못하는데 잠만자면 꿈에서 토토해서 돈따는 꿈을 꾼다.
이 꿈이 나를 미치게한다. 정말 우울하고 힘들다. 정말 끊었다 생각했는데 돈만 30만원이상이 생기면 어느새 컴퓨터앞에 앉아서 배팅하는 나를 발견한다
정말 무섭다. 그때의 나는 뭐에 홀린것같고 돈을 다 잃었을때야 비로소 다시 정신이 차려진다. 이것이 악순환이 돼 결국 도박중독자들이 자살하는것같다는 생각.
나도 그 사람들중 한사람이 될까봐 오늘 노가다안전교육듣고 내일부터 노가다나가려고한다.
정말 힘들겠지만 돈이 생길때마다 바로 빚갚는데 쓰고 충동적인 공원에 계좌이체를 막기위해 절대 뱅킹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나같이 힘든사람 많은것같아 이렇게 썰푼다.
진짜 나같은놈도 살고 재기하려고 노력한다. 진짜 토토로는 돈을 딸수가없다는것을 알면서 계속 하게되는 내가 밉다가도
빚때문에 본전생각때문에 다시 도전하게 되는데, 본전은 잊어라 정말 본전만큼 사람 미치게하는게 없더라.
이미 잃은돈이고 값진 교육했다 생각해라. 그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원래부터 나는 승부내는 내기를 좋아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더 나이들어 재산을 많이 모았을때 재기불능할 정도의 나이에 돈을 잃지 않게 예방주사 3천만원짜리 맞았다라고 생각하련다.
진짜 지금생각해도 나는 불효자이고 구제불능이지만 내 자신을 욕할수록 아무것도 할수없게되더라.
내일부터 빡세게 빚청산하고 내 진짜 꿈을 다시 펼쳐보련다. 그동안 인간관계며 시간이며 건강이며 모두 다 잃어버렸다.
그 시간과 돈 인간관계를 다시 찾으려면 도박때문에 잃은 시간의 갑절로 하루하루 살아야 겠다.
도박 정말 무섭다. 한번 빠지면 어떠한 이성적인 생각으로도 자기 합리화와 충동에서 스스로 벗어날수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미 친한 지인들 가족들에게 도박 중독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군대를 제외한 지난 5년간의 토토생활이 정말 한심하고 또 청춘을 날린것같아 너무 안타까운마음 뿐이다.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맘으로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