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승리에도 아쉬움 내용은 만족 못 해

상병 삼습만원

전과없음

2014.05.08가입

조회 2,434

추천 13

2025.08.07 (목) 09:51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제우스' 최우제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턱에서 승리를 거둔 후에도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를 잡아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에 스스로를 엄격하게 평가했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제우스'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라고 생각해 이겼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리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오늘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아 떨떠름한 제스처가 나온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1세트 럼블 플레이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돌아봤다. "예상한 것보다 많이 죽어 속상했다. 초반 데스가 많았지만 죽더라도 손해를 덜 보는 구도를 만들어놨다고 생각해 괜찮았는데, 바텀에서 신짜오에게 무의미하게 죽었던 장면이 아쉬웠다"며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번 패치로 등장한 신규 챔피언 '유나라'에 대해서는 "신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옛날 챔피언 같은 느낌이 든다. 스킬 구성이 간단하고 예상치 못한 딜이 나온다"며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 차원에서는 "고점이 높은 챔피언이고 난이도가 있어 아직 적응 단계인 듯하다"며 "'바이퍼'도 열심히 여러 빌드를 실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탑 라이너로서 이번 패치에 크게 변화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넘겼다. 다만 다음 패치에서 나르가 버프된다는 소식에는 "그 때 제 나르 스킨을 한번 써보려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세트 경기는 상대 제이스('킹겐')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고 신발을 구매해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크산테로 잘 버텨냈다. 이에 대해 '제우스'는 "첫 라인전에서 신발의 중요성이 큰데, 초반에 신발 때문에 몇 대 더 맞고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백도어로 승리를 거둔 장면에 대해서는 "경기 내내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역전승으로 이겨도 기쁘기보다는 피드백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팀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메타상 교전 한 번의 결과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교전 준비와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 팀 상황이 힘들다고 생각해 여러모로 쉽지않다. 그래도 결국은 T1이나 젠지 같은 강팀도 잡아낼 수 있는 팀이 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상대인 kt 롤스터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KT는 저력이 있고 잘할 때는 정말 강한 팀이다. 사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정신 차리고 제대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각오를 전했다.

댓글 4

상병 고려백수

2025.08.07 09:52:33

이게 바로 프로 마인드지

중사 귓구녕에한방

2025.08.07 09:53:25

경기력 부족한 거 본인도 인식하고 있었구나”

하사 꾸미야사랑해

2025.08.07 09:53:39

유나라 평가는 다 비슷하네ㅋㅋ 스킬은 단순, 딜은 의외

중사 네시사십사분

2025.08.07 09:54:15

피드백 먼저 생각하다니, 제우스 멘탈 진짜 단단함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어제 저녁 !

원사 갓도한 08/08 2,473 11
자유

여자후배 컴퓨터 고쳐준 남자의 최후 [4]

병장 돈먹자앙 08/08 2,479 16
자유

맨유, 7,400만 파운드에 셰슈코 영입, 뉴캐슬 제안 거절 [4]

일병 경자님 08/08 2,538 16
자유

점심 안양에서 순대국 [1]

상병 안녕하자 08/08 2,504 16
자유

망곰이의 콧물방울을 터트리면? [1]

중위 닉변줘라 08/08 2,618 13
자유

한국 교사보다 더 황당한 존재는 바로 학부모 [3]

상병 무관알러지 08/08 2,554 14
자유

우리 몰래 발전한 근황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8/08 2,456 16
자유

배우 김민정 근접샷 [1]

상병 귀여운척섹시한척 08/08 2,490 13
자유

T1 아니면 쉽지 않죠 [4]

소령(진) 토마스뮬러 08/08 2,529 15
자유

대방어 잡아서 직접 썰어주시는 아버지의 찐사랑 [2]

상병 쵸코비마이누 08/08 2,590 8
자유

한양대 7년 만에 대학배구 단일 대회 우승 조선대 꺾고 정상 복귀

소위 김해대바리 08/08 2,453 8
자유

얼음 빼고 망고스무디 만들어 달라는 사람 [3]

병장 소년탐정김정은 08/08 2,662 16
자유

김다미 신예은 버스 안내양 변신 100번의 기억 포스터 공개 image [5]

중사 견디면간디 08/08 2,531 15
자유

아빠가 엄마몰래 위스키 200만원어치 지른거 들킴 [1]

병장 아스날챔스우승기 08/08 2,464 10
자유

25왕중왕전 여중부 개막전 수원제일중 조가율 앞세워 숭의여중 대파 [3]

상사 동빼이 08/08 2,541 12
자유

조인성 캐스팅 후에 무빙 작가가 추가한 대사

상사 멈출수가 08/08 2,472 14
자유

트럼프 북한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목표 달성 위해 협상 의지 [4]

상병 보물섬v 08/08 2,496 13
자유

할머니집 시골개 산책시켜주고 옴 [3]

하사 훠크예거 08/08 2,528 16
자유

가족한테 뭘 배우면 안되는 이유 [1]

소위 바보딸래미 08/08 2,754 17
자유

아치미가.

병장 S클래스천문 08/08 2,50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