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5할 타율에 홈런 추격까지 괴물 신인왕 향해 질주

상사 꼬맹군단

전과없음

2014.08.01가입

조회 1,803

추천 11

2025.07.13 (일) 20:52

                           


7월 들어 타율 5할. 이제 국내파 홈런 1위까지 노려본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 올스타 홈런 레이스. 홈런 1위 디아즈(삼성)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타자가 있다. 바로 KT 위즈 안현민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부담을 느낀 것일까. 안현민은 막상 홈런 레이스에서는 담장 밖으로 단 4개를 넘기는데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년 신인이지만, 지난해 16경기 출전에 불과했던 안현민은 올해 1군에서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특히 파워와 정확성까지 갖춘 타격 능력이 압권이다. 전반기에만 홈런 16개를 몰아쳤는데, 시즌 초반에는 주전이 아니었다. 그러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쟁쟁한 팀내 선배들을 제치고, 핵심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KBO리그 MVP인 김도영(KIA)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는 스탯이다. 특히 '근육맨'이라는 별명처럼 엄청난 체구와 근육량, 탄탄한 체격으로 인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중고 신인'이지만, 올해 신인왕 경쟁 레이스에서도 가장 앞서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LG 트윈스 송승기가 가장 유력했다. 그런데 안현민의 등장으로 지금은 신인왕 레이스도 2강 체제가 형성된 모양새다.

안현민이 대단한 점은 지금까지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잠시 무안타로 주춤하더라도 금새 회복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5월 월간 타율 3할3푼3리였던 안현민은 6월 3할4푼6리, 7월에는 무려 5할까지 끌어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월에 치른 9경기에서 30타수 15안타 타율 5할에 3홈런 7타점. 시즌 타율도 3할5푼6리까지 다시 치솟았다. 안현민에게도 1군 첫 풀타임인 시즌인데, 체력이 가장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에 오히려 타격 페이스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김도영과 비슷한 흐름이다. 김도영 시즌 내내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7월에 4할7리 타율을 기록하며 더 무서운 타자로 거듭났다. 지금의 페이스로만 가면 '괴력의 신인왕' 탄생 역시 머지 않아보인다.


여기에 국내 타자 최다 홈런 리드도 이제 1개 차이에 불과하다. 현재 홈런 선두인 디아즈가 29홈런, 공동 2위인 위즈덤(KIA)과 오스틴(LG) 20홈런으로 아직 차이가 꽤 있다.

그러나 국내 타자들 중에서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7홈런으로 가장 앞서있는데, 안현민이 16개로 1개 차 바짝 추격하고 있다. 노시환이 87경기를 뛰었고, 안현민은 60경기 출전인 것을 감안하면 후반기 남은 경쟁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댓글 3

하사 예비파덜

2025.07.13 20:52:47

저게 신인 맞냐 벌써부터 판 흔들고 있네

중사 퀸은비

2025.07.13 21:01:33

김도영 노시환 다 따라잡을 기세지

원사 대장동맛피아

2025.07.13 21:01:42

안현민 요즘 하는 거 보면 진짜 물 올랐다니까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최근들어 오늘이 날씨 제일 좋다 [3]

원사 교수대 07/15 1,662 9
자유

드디어 공개된 서울시 싱크홀 안전도 [6]

원사 섹락 07/15 1,660 13
자유

아들과 남편을 키우면 자주 듣는 말 [5]

소위 공낵미 07/15 1,671 11
자유

근데 인도네시아는 어떻게 190 짜리가 한명도 없지?ㅋㅋㅋㅋ [3]

중위 꽂추 07/15 1,628 13
자유

흔한 멀티탭 가격 [4]

중위 그저널본다 07/15 1,670 11
자유

한신승 솝뱅옵 오릭 승 ㄱㄱㄱㄱㄱㄱ [2]

소위 바보딸래미 07/15 1,747 13
자유

블라인드 생일 기프티콘 논란 ㄷㄷ.. [4]

병장 아재리그 07/15 1,663 10
자유

홍콩은 그렇다 치는데요ㅋㅋ [3]

하사 와이프뱃살통통 07/15 1,689 14
자유

아동 나체 몰카를 찍었는데도 처벌 안받은 사건 [4]

원사 갓물렁이 07/15 1,709 12
자유

ㅋㅋㅋㅋ오늘 일호 보농 오버 있냐 [2]

상사 땅콩핑 07/15 1,657 16
자유

87년생 남자와 2006년생 여자의 대화 [3]

소장 비긴이게임 07/15 1,715 10
자유

일야 쉬고와도 오버 페이스 유지하려나요...? [4]

상병 맥심유인촌 07/15 1,673 10
자유

좋은 항문외과 의사를 찾는 팁 [3]

상병 킹세징야 07/15 1,600 13
자유

abs는 있는데 타자 스윙 자동 판독 시스템은 어려울라나? [3]

병장 피카츄돈까스 07/15 1,640 14
자유

짱축은 진짜 딱 배당만큼하네요ㅋ

병장 나미타므냐 07/15 1,657 13
자유

깻잎 싫어하는 외국인 한번도 못봤다는 알베르토 [3]

하사 깜딩구안오너 07/15 1,634 17
자유

집근처 해장국집에서 시켜먹는 제육 [9]

원사 갓적즁호호 07/15 1,696 14
자유

오랜만에 걸으니까 좀 괜찮네요 [4]

대위 커요미 07/15 1,665 13
자유

확실히 팀단위 축구는 패스잘하는 애들이 갑이야 시발 [2]

중위 꼬로미 07/15 1,594 11
자유

요즘 애들 사이에서 삼성이미지 박살났다는데? [5]

상사 축9싶냐농9있네 07/15 1,71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