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을 초기에 죽여버리는 기술연구 근황
태풍은 은근 강함
한국엔 크게 안오는데 미국에 오는건 좀 아픔
그래서 피해 줄여보려고 연구해봤는데

태풍 생성초기에 에어로졸을 뿌리면
좀 약해질꺼 같다는 결과가 나옴
그래서 대기현상을 시뮬레이션하는 WRF 물리모델과
에어로졸과 구름의 상호작용을 매우 정교하게
분석하는 고급 미세물리모델 FSBM을 사용해봄
그랬더니 에어로졸의 크기에 따라 영향력이 다른걸 확인
크기순으로
조대 에어로졸
미세 에어로졸
초미세 에어로졸이 나뉘었는데
조대 에어로졸은 6만톤을 뿌리면 태풍이 21% 죽음
미세 에어로졸은 372톤을 뿌리면 태풍이 25% 죽음
초미세 에어로졸은 4톤을 뿌리면 태풍이 20% 죽음
효과는 미세 에어로졸이 좋은데
현실적인건 초미세 에어로졸임
4톤이래봤자 재료비보다 운송비가 더 들고
운송비 포함 총 몇억정도 수준이라 예측됨
이상적인 시뮬레이션이지만
태풍의 총 잠재 파괴력이 20% 정도 죽는다는건
태풍등급을 1단계정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라서 의미가 큼
왜냐면 태풍 세기는 제곱 또는 세제곱 수준으로 강해지기 때문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한 번 해본다고 함
원리는
태풍이 커지기 위해선 따뜻한 수증기가 필요함
그 수증기가 상승하여 구름이 될때 엄청난 잠열을 방출하는데 이 잠열의 방출이 태풍의 연료임
여기다 에어로즐을 뿌리면 연료가 ㅈㄴ 많아짐
그래서 뿌린 직후 태풍이 일시적으로 쌔짐
태풍이 강해지니 수증기가 물방울로 더 많이 변함
또한 너무 강해진 상승기류가 물방울을 매우 높은 고도까지 올림
너무 높으니 물방울이 눈, 얼음 알갱이, 싸락눈 등으로 변함
얼음으로 변하면 다시 내려가는데 내려가면서 녹음
얼음이 녹을땐 잠열을 흡수함, 열을 뺏는다는거
이로인해 태풍의 하층부, 증간층에 차갑고 무거운 공기층인 콜드폴이 생김
콜드폴에 의해 하강기류가 생성되며 태풍이 약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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