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새로운 혼돈, 제레미 도쿠,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넘을까

소위 까나리액잣

2범

2013.10.28가입

조회 1,748

추천 10

2025.11.16 (일) 20:25

                           

벨기에의 새로운 혼돈,  제레미 도쿠,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넘을까

 

벨기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 축구를 뒤흔든 재능들을 배출해왔다. 전성기의 에당 아자르, 시대를 초월하는 패스를 가진 케빈 데브라이너, 그리고 폴 반힘스트와 윌프리드 반무르까지. 많은 이들이 ‘황금 세대’라 부르며 우승 트로피의 순간을 기대했지만, 결국 벨기에는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
도쿠는 그동안 벨기에가 갖지 못했던 스타일의 선수다. 만약 지금의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벨기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광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직후부터 폭발적이었던 그는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도약했다. 리버풀을 3-0으로 꺾은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드리블과 솔로골은 단순한 활약을 넘어 ‘선언’에 가까웠다.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지배했고, 유럽 전역의 분석가들이 찬사를 보냈다.

저널리스트 얀 물더는 도쿠를 전설적인 브라질의 드리블러 가린샤와 비교하며 그의 플레이를 시처럼 묘사했다.
“도쿠가 작은 공간을 보면 빠져나간다. 저는 그의 플레이에 어울릴 서정시를 찾는 중입니다.”
심지어 그는 도쿠가 이미 ‘전설의 길’을 향해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쿠의 특별함은 단순히 빠른 속도가 아니다. 즉각적인 가속, 균형, 방향 전환, 그리고 수비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그 대담함에 있다. 물더는 도쿠의 움직임에서 가린샤와 닮은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공을 받고 멈춰 선다… 몸짓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폭발적인 속도로 사라진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는 안정성과 조직력, 창의성을 갖췄지만 그들에게 없던 단 하나의 요소가 있었다. 바로 예측 불가한 ‘혼돈’, 경기를 단번에 뒤집을 게임 브레이커.
도쿠는 그 결핍을 채울 수 있는 최초의 선수다.

댓글 5

상병 야무지게먹자

2025.11.16 20:26:06

드디어 벨기에가 기다리던 유형의 선수다.

원사 실버박스골드박

2025.11.16 20:26:39

도쿠는 정말 다른 차원의 드리블러다.

중위 그저널본다

2025.11.16 20:26:47

황금세대가 넘지 못한 벽을 이번엔 넘을 수 있을까?

중사 시리시리

2025.11.16 20:27:02

리버풀전은 정말 선언이었다. 완전히 압도적이었다.

상병 고래킹

2025.11.16 21:16:21

◆고래◆ 네임드 제휴
첫충 100%‼️
5+5 / 10+10 / 20+15 / 50+20 / 100+40
http://go-nnn.com
코드 : named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자유

역사가 짧은 한국 음식들 [6]

상사 금전운 11/18 1,727 16
자유

오질나게 피곤하네 ㅆㅂ 하품 나오고 [3]

상사 멍충이하베 11/18 1,655 14
자유

오늘 배구 맛도리 픽 추천좀여 [3]

중사 구두쇠 11/18 1,631 12
자유

밖에 슬슬 밤이 되넼ㅋㅋ [3]

중위 NBA매냐 11/18 1,644 14
자유

심심함 [3]

상사 88년생용띠아재 11/18 1,653 12
자유

오늘 국대 축구 하네 ㅎㅎ [4]

중사 츄와결혼할꺼야 11/18 1,721 17
자유

시간이 존나 너무 안 간다! [3]

하사 오구라나나 11/18 1,655 15
자유

진짜 코로나때 뒤진 경제가 [3]

상사 단발근육누나조아 11/18 1,690 14
자유

오늘 점심 메뉴 정했어여 [3]

상병 드레인 11/18 1,680 12
자유

빨리 씨발 주말 와라 [3]

병장 언저리타임 11/18 1,668 14
자유

한폴낙 보다 좆같은게 또있을까요....... [2]

병장 폭주감자 11/18 1,659 13
자유

4시네 [4]

병장 하쿠나마라탕 11/18 1,616 12
자유

패딩이 필요해졌네여 [3]

하사 8년차토트넘팬 11/18 1,648 16
자유

타지키스탄 전반 3득 너무 좋구욘 [1]

병장 100까지만땀 11/18 1,740 14
자유

내년 월즈 BLG가 우승해라 [3]

상병 아오민재시치 11/18 1,755 16
자유

밥먹으면서 볼만한 드라마가 이리 없나 [4]

일병 야구모자 11/18 1,731 10
자유

엘지티윈스 아시아 쿼터로 호주용병 영입 [2]

병장 돈먹자앙 11/18 1,775 12
자유

요즘 코로나 유행임? ㅈㄴ [4]

중위 개추박기장인 11/18 1,688 18
자유

저녁 메뉴 고민 중임~ [3]

원사 피해호소인 11/18 1,618 11
자유

해수욕장에서 모래 파다가 생매장된 소년 [3]

하사 대장여 11/18 1,68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