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 요즘에 좀 스스로 느낀게..
어떤 영화 하나 재밌게 보면 바로 이런 생각부터 든다. “와 이 감독 작품 좀 파볼까?”
근데 막상 찾아보면 내가 쓰는 OTT엔 그 작품 하나만 있거나, 필모가 별로 없음.
결국 다른 OTT 구독해야 하거나, 구글 플레이/유튜브에서 따로 결제해야 함.
그러면 또 바로 이런 생각이 들게 됌.
“지금 내 OTT 안에도 볼 거 이렇게 많은데, 굳이 돈이랑 수고까지 들여서 이 감독을 더 파야 하나…?”
결국 한두 편 깔짝 보고 다시 OTT 메인으로 돌아감.
다른 영화 누르고, 또 다른 감독 보고, 또 다른 나라로 점프.
게다가 ‘Leaving Soon’ 붙어 있으면 괜히 더 급해짐.
이번 달 안에 내려간다니까 원래 보려고 찜해둔 건 미뤄두고 계획에도 없던 영화부터 허겁지겁 보게 됨.
그러다 보면 원래 보고 싶었던 건 계속 뒤로 밀리고, 곧 내려간다는 이유로 본 영화들만 쌓임.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깊게 파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볍게 즐기는 것도 아닌 느낌?
시대, 장르, 나라 다 중구난방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음ㅋㅋㅋ
물론 영화는 결국 자기만족이긴 한데, 요즘은 좀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