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이래서 트레이드 했구나 식도파열 악몽에도 154km 강속구 그런데 벌써 11패 당했다
LA 다저스를 떠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새 출발하고 있는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28)가 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메이가 남긴 투구 내용은 5⅓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 보스턴은 피츠버그에 3-10으로 대패했고 메이는 시즌 11패째를 당했다.
메이는 보스턴이 2-1로 앞선 5회초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 포수 내야 안타, 제러드 트리올로에 몸에 맞는 볼, 스펜서 호르위츠에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브라이언 레이놀즈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2-3 역전을 허용한 메이는 토미 팸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고 2-4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앤드류 맥커친을 3루수 병살타 아웃으로 잡고 겨우 위기에서 탈출한 메이는 6회초 오닐 크루즈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고 조이 바트에 중견수 방향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은데 이어 트리올로에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보스턴 벤치는 더이상 인내심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보스턴의 선택은 투수 교체였다. 메이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브렌넌 버나디노는 호르위츠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중견수 세단 라파엘라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2점을 허용해야 했다. 모두 메이에게 책임이 있는 주자들이었다.
이날 메이의 투구수는 97개. 그 중 싱커(38개)와 스위퍼(38개)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커터(10개), 포심 패스트볼(9개), 체인지업(2개)이 다음을 이었다. 싱커 최고 구속은 95.4마일(154km)까지 찍었다.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해 식도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던 메이는 올 시즌 마운드로 복귀했고 다저스에서 19경기 104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4.85를 남기고 지난 7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런데 보스턴 이적 후에는 5경기 25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68로 결과가 더 나빠졌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129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