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상에 흔들린 김하성 내년 1600만 달러는 확정적
탬파베이 김하성이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1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며, 구단은 허리 통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올 시즌 내내 종아리·어깨·햄스트링·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경기 소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했지만, 이후에도 불운이 이어졌다. 복귀 후 한 달 반 동안 24경기에 나섰지만 16경기를 또 결장했다. 타율은 0.214, 홈런 2개, 5타점으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전 김하성과 1+1년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시즌 후 옵트 아웃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성적과 내구성을 입증하지 못한 상황이라 시장에서 제값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옵트 아웃을 포기하면 내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으며 탬파베이에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