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모레노, 아스톤 빌라 떠나 지로나행 확정, 자유계약으로 2년 계약
알렉스 모레노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을 완료한다.
좌측 풀백인 모레노는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자유계약으로 지로나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빌라가 40%의 셀온 조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레노는 이미 올여름 아스톤 빌라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빌라가 뤼카 디뉴와 이안 마트센을 보유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모레노는 축소된 조건에 동의하며 지로나행을 확정했다.
32세의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로 뛰며 공식전 19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따냈다.
2023년 1월 레알 베티스로부터 1,500만 유로에 빌라에 합류했던 모레노는 초반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기여했다. 빌라에서 총 48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모레노는 라요 바예카노와 레알 베티스를 거쳐 성장했으며, 베티스 시절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이제 그는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