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 선별하는 소개팅 파티 한국서 인기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외모 지상주의’ 소개팅 파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참가를 위해선 얼굴과 전신 사진, SNS 계정을 제출해야 하며, 비주얼 심사를 통과한 사람만 초대된다.
이 파티는 보통 ‘상위 30% 미남미녀 전용’, ‘알파남녀만 참여 가능’ 등 슬로건을 내걸고, SNS를 통해 홍보된다. 참가비는 평균 5만 원가량이지만, 일부 파티는 몇 주 전부터 예약이 마감될 만큼 수요가 많다.
전문가들은 외모 중심 소개팅이 한국 젊은 세대의 연애 및 결혼 가치관 변화와 관련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비율은 52.5%에 그치며, 연애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훨씬 강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SNS의 영향도 크다. “예쁜 커플이 보기에도 좋다”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