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소속 프로게이머 '도란' 최현준이 데뷔 6주년과 생일을 맞아 유기견 보호소에 5천만 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다.
LCK 4회 우승을 이끈 정상급 탑 라이너인 도란은 이번 기부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다. 기부는 유기동물 보호 단체인 ‘둥글개 봉사단’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금뿐만 아니라 배변 패드, 사료 등 보호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도 함께 전달됐다.
소속사 슈퍼전트 측은 “도란 선수가 받은 사랑을 따뜻한 방식으로 돌려주고 싶어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둥글개 봉사단 역시 “프로게이머가 이처럼 큰 규모의 기부를 결정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작은 생명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도란은 앞으로도 경기력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통해 팬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