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괴물 폭우 전국 강타 수십 명 사망 실종에 재산 피해도 눈덩이
지난 5일간 한반도를 덮친 전례 없는 '괴물 폭우'로 인해 전국이 쑥대밭이 됐다. 경기 가평, 경남 산청 등지에는 하루 300mm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 17명, 실종자 11명이 발생했고, 주택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 공공·사유 시설 피해가 4천 건 이상에 이른다.
산청은 지자체 최초로 전 지역에 전면 대피 권고를 내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했고, 광주·충남·전남 등에서는 군장병·공무원·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며, 구호와 복구 작업을 빠르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